이 대통령 “참모진, 스스로 고민할 것”…다주택 참모들 일부 매물 내놔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근절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다주택을 보유한 일부 청와대 참모들도 하나둘 주택 처분에 나섰습니다.
팔라, 마라 지침을 내린 건 아니지만, 이 대통령은 "참모진들도 처분을 고민할 거라고 본다"며 스스로 판단을 강조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다주택 처분에 나섰습니다.
대변인과 춘추관장에 이어 수석비서관급 참모들도 추가로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참모진 중에서 몇 분들은 본인이 스스로 매물도 내놓고 그러고 있다고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팔라, 팔지 말라" 얘기하진 않지만, "알아서 정리했으면 좋겠단 뜻"이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부터 다주택을 해소하란 일각의 비판에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3일/국무회의 : "누구한테 '이거 팔아라' 시켜서 팔면 그거는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뜻이에요. 시켜서 억지로 파는 건 의미 없어요."]
이런 맥락에서 이 대통령이 참모진의 다주택 처분 문제를 "스스로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고위공직자든 일반 국민이든 자발적으로 다주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해 내겠다고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
국무위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4채의 주택을 보유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채를 팔기 위해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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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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