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 40%, ‘외식’ 줄이고, ‘경험’ 찾는다

KBS 2026. 2.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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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 한 식당의 쿠킹 클래스 현장….

앞치마를 두른 고객들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정성스레 요리를 하고 장식도 올립니다.

식당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만드는 체험을 곁들인 것인데요.

[응우옌/식당 손님 : "여기서는 사진도 찍고 케이크도 직접 구울 수 있어, 사진만 찍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고물가 속에 베트남 소비자 10명 가운데 4명이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감성적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심리 변화에 맞춰 외식업계도 '체험형 서비스'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짠/쿠킹 클래스 대표 : "설날이 다가오면서 고객 수가 크게 늘었고, 젊은 층, 가족, 외국인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식당들은 자신들의 대표 메뉴나 음력설을 앞두고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통해 실제로 2~30% 정도의 매출 인상 효과를 보고 있는데요.

외식 비중이 높았던 베트남에서 이런 소비 심리 변화가 외식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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