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브라질 스파클링 '카사 발두가', 전통 방식으로 프리미엄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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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스파클링 와인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카사 발두가가 서울에서 열린 공식 시음회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행사장에는 브라질 전통 음식과 함께 카사 발두가의 주요 와인들이 소개됐고, 각기 다른 개성과 완성도를 갖춘 스파클링 와인들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사 발두가는 일찌감치 프랑스 샹파뉴의 전통 방식에 주목해 병 내 2차 발효와 장기 숙성을 기반으로 한 스파클링 와인을 완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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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브라질 전통 음식과 함께 카사 발두가의 주요 와인들이 소개됐고, 각기 다른 개성과 완성도를 갖춘 스파클링 와인들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제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아온 품질은 브라질 와인이 더 이상 신흥 산지가 아닌 세계 무대의 경쟁자임을 보여줬다.
카사 발두가는 일찌감치 프랑스 샹파뉴의 전통 방식에 주목해 병 내 2차 발효와 장기 숙성을 기반으로 한 스파클링 와인을 완성해왔다. 이러한 접근은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에서 열린 국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잇따른 고득점과 메달로 이어졌으며, 브라질 스파클링 와인의 수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시음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브라질 와인이 가진 예상 밖의 세련미였다. 기존 남미 와인에서 흔히 떠올리는 묵직함이나 과실 중심의 구조와 달리, 카사 발두가의 스파클링은 미네랄리티와 산미가 또렷하면서도 유연한 균형을 보여주었다. 이는 다양한 음식과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글로벌 미식 문화 속 확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카사 발두가의 역사는 1875년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역에서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로 이주한 발두가 가문에서 시작된다. 이들이 정착한 발레 두스 비녜두스 지역은 훗날 브라질 최초의 원산지 명칭 인증을 받은 와인 산지로 성장했고, 세대를 거쳐 축적된 양조 경험은 카사 발두가를 브라질 와인 산업의 기준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국가 차원의 와인 외교 성격을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질 상원의원이 직접 참석해 브라질 와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국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스파클링 와인을 국가 브랜드이자 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사 발두가 오너가 전한 가족 경영 철학 역시 장인 정신과 품질 중심의 가치관을 분명히 보여줬다.
브라질 남부의 테루아 역시 카사 발두가 스파클링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비교적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 석회질과 현무암 기반 토양, 해발 400에서 600미터 고산 지대의 포도밭은 전통 방식 스파클링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이러한 환경은 선명한 산미와 청량한 여운으로 이어지며 와인의 정체성을 완성한다.
시음회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요 스파클링 라인업과 함께 레드 와인도 소개됐다. 카사 발두가의 상징적 스파클링은 정통 방식의 깊이와 균형을 보여주었고, 빈티지 스파클링은 구조감과 숙성 잠재력을 드러냈다. 또한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가에게 헌정된 레드 와인은 예술성과 와이너리 철학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와인 시장은 전반적인 소비 구조 조정 속에서도 프리미엄과 경험 중심의 스파클링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서울 시음회를 계기로 카사 발두가가 한국 음식 문화와 어떤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확장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박영신 한국와인소비자협회장은 지난 2일 브라질 대사관의 초청으로 카사 발두가 대표 및 최고 경영자에게 한국시장 및 현황 등 한국진출에 관한 부분을 자문했다.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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