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헹크 떠나 베식타시행…빅리그 진출 교두보 마련

차상엽 2026. 2.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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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5)가 벨기에 헹크에서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적지 않은 이적료와 9번이라는 등번호 등을 고려할때 베식타시는 오현규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베식타시는 오현규의 유럽에서의 3번째 팀이다.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현규로서는 베식타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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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사진은 계약을 마친 오현규가 구단 관계자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는 모습. /사진=베식타시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5)가 벨기에 헹크에서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베식타시는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1400만유로(약 241억원)로 계약 기간은 3년6개월이다. 이에 따라 오현규는 오는 2028-29시즌까지 베식타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베식타시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역시 연고지가 같은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튀르키예 3대 명문으로 꼽히는 팀이다. 오현규가 베식타시에 입단하면 구단 역사상 첫 한국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오현규는 등번호 9번을 부여받았다. 적지 않은 이적료와 9번이라는 등번호 등을 고려할때 베식타시는 오현규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통상적으로 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은 1월말까지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이달 6일까지 열려있어 이번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다.

베식타시는 오현규의 유럽에서의 3번째 팀이다. 수원 삼성에서 2003년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한 그는 이후 헹크를 거쳐 베식타시에 입단했다.

베식타시는 올시즌 현재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18개팀 중 5위에 올라있다. 1위 갈라타사라이와의 승점차는 13점이다.

튀르키예 리그는 빅리그 진출의 전진기지로 통하는 무대다. 실제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고 현재는 바이에른에서 활약하고 있다.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현규로서는 베식타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차상엽 torwart@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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