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캡틴 손흥민이 발롱도르 위너보다 높았다’…21세기 전체 윙어 중 ‘15위’ 영예

박진우 기자 2026. 2. 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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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위상을 새삼스레 확인할 수 있는 순위가 공개됐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치며 '완성형 선수'로 성장했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들었다.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를 떠났지만, 21세기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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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의 위상을 새삼스레 확인할 수 있는 순위가 공개됐다.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지난달 27일(한국시간) 21세기 최고의 윙어 24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 1위는 단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순서대로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모하메드 살라, 아르옌 로벤, 루이스 피구, 프랭크 리베리, 가레스 베일, 에덴 아자르, 사디오 마네, 앙헬 디 마리아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15위에 위치했다.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 우스만 뎀벨레가 17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위, 하피냐가 22위, 라민 야말이 24위를 기록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치며 ‘완성형 선수’로 성장했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들었다. 물론 시작부터 완벽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실패했다.

독일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에 잔류를 결심했다. 손흥민은 점차 PL에 적응하더니 잠재력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주전 좌측 윙어로 성장했고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는 감아차기로 PL을 흔들었다. 특히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득점왕에 올랐다.

한 가지 부족했던 건 ‘트로피’였다. 토트넘의 무관에 지친 케인과 에릭센은 모두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주장 완장까지 달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토트넘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았다.

10년 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에 성공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 개인 커리어 최초 우승이었고, 토트넘은 17년 만의 우승이었다.

토트넘을 넘어 PL 레전드로 자리한 손흥민. 토트넘 10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지만, 손흥민의 실력은 여전했다. 2025시즌 중반에 입성했음에도 13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를 떠났지만, 21세기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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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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