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들어 가는 통증이었다” 인도네시아 선수 생명 끝날 수도 있었다…무개념 관중이 골키퍼에게 폭죽 투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개념 관중이 경기 도중 선수에게 폭죽을 투척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인터 밀란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지오바니 지니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에 2-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가 2-0으로 앞서던 후반 3분경, 갑자기 크레모네세 골키퍼 앞에서 폭죽이 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무개념 관중이 경기 도중 선수에게 폭죽을 투척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인터 밀란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지오바니 지니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도중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인테르가 2-0으로 앞서던 후반 3분경, 갑자기 크레모네세 골키퍼 앞에서 폭죽이 터졌다. 뒤에 위치하던 인테르 관중이 던진 것이었다. 인도네시아 국적 골키퍼 에밀 아우데로는 급하게 몸을 피했지만, 이내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아우데로 주변은 하얀 연기로 가득했다. 폭죽의 화염이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 피어올랐다. 방화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투입되어 불씨를 잡았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고, 의료팀이 투입되어 아우데로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아우데로는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아우데로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귀를 망치로 맞은 것 같은 큰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다음 오른쪽 다리에 상처가 난 걸 확인했고, 반바지는 찢어져 있었다. 타들어가는 듯한 통증도 느꼈다. 만약 내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정말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초 폭죽을 투척한 해당 관중은 손가락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었다. 매체는 “크레모나 주 경찰은 사건 발생 48시간 만에 실제 범인을 특정해 체포했다. 범인은 최근 결성된 울트라스 그룹 ‘노 네임’ 소속의 19세 청년으로, 손가락에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무개념 관중으로 인해 인테르 서포터들은 당분간 원정 응원에 나설 수 없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심각한 소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내무장관은 3월 23일가지 인테르 팬들의 원정 응원을 금지하고, 같은 기간 해당 경기의 롬바르디아주 거주자에 대한 티켓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