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팀킴' 클래스… '정전 속 댄스' 컬링 김선영 "분위기 풀어보려고 했다"

이정철 기자 2026. 2. 5. 0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계올림픽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올림픽 3회차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춤까지 선보였다.

정영석-김선영 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의 역사를 작성했다.

특히 이 중 김선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팀 '팀킴'의 일원으로서 은메달을 따냈던 레전드 선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동계올림픽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올림픽 3회차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춤까지 선보였다. 첫 경기 패배 속에서도 빛났던 김선영이 정전 사태를 되돌아봤다.

정영석-김선영 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5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와의 첫 경기에서 3-10 완패를 당했다.

정전 사태 속 춤을 추고 있는 김선영. ⓒJTBC 중계화면 캡처

정영석-김선영 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의 역사를 작성했다.

특히 이 중 김선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팀 '팀킴'의 일원으로서 은메달을 따냈던 레전드 선수다.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세 번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첫 대결 상대는 스웨덴 팀이었다. 친남매로 구성된 팀으로, 2024년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정영석-김선영 조는 3엔드까지 3-2로 리드했지만 이후 4엔드 3점, 5엔드 4점, 6엔드 1점을 내주며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다만 김선영은 1엔드에서 명장면을 남겼다. 1엔드 중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첫 경기에서 불이 꺼져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를 직접 펼치는 선수들이 가장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올림픽 3회차' 김선영은 침착하게 정영석과 다음 스톤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에게 다가가 춤을 추며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선영. ⓒ연합뉴스

김선영은 경기 후 이 장면에 대해 "상대팀 선수도 평소에 흥이 많다. 다른 대회에서도 자주 만나는 선수이고 둘 다 굳어있으면 다음 상황이 어렵다고 생각을 해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아예 떨리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올림픽 경험이 있다보니까 나를 믿자고 생각했다. (정)영석이한테도 저를 믿고 따라와달라는 의미에서 의연하게 대처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