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니폼 김민석, 한국팀 섞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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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
김민석은 이날 오후 훈련에 나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소속 팀과의 계약도 만료돼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처한 그는 헝가리 빙상 대표팀 소속 한국인 지도자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2024년 헝가리 귀화를 택했다.
김민석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헝가리 선수단 내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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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김민석, 나홀로 빙속 출전
한국 선수들, 훈련 파트너로 자처

김민석은 2017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 때 금 2개(1500m, 팀 추월)와 동메달 1개(매스스타트)를 목에 걸며 스타로 떠올랐다. 19세의 나이로 출전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도 팀 추월에서 은, 15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때도 1500m 동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태극전사 일원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출전을 꿈꾸던 그의 발목을 잡은 건 찰나의 실수였다. 김민석은 2022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화단을 들이받는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1년 6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은 뒤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소속 팀과의 계약도 만료돼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처한 그는 헝가리 빙상 대표팀 소속 한국인 지도자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2024년 헝가리 귀화를 택했다. 김민석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헝가리 선수단 내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홀로 훈련할 수밖에 없는 처지지만 이날만큼은 예전 동료였던 한국 선수들이 선뜻 훈련 파트너로 나서 함께 빙판을 갈랐다. 김민석은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대회가 끝나면 말씀드리겠다”며 빙상장을 빠져나갔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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