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점 폭발 → 男대표팀 미발탁, 허웅 외면한 니콜라스 감독···“1경기가 아니라 시즌을 봤다”

방이/조영두 2026. 2. 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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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감독이 허웅(KCC)을 외면했다.

니콜라스 감독은 "전체적이 큰 그림을 봤다. 1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보여줬던 모습을 바탕으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최근 2년간 대표팀에서 해왔던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꾸리려고 했다. 로스터에는 밸런스가 필요하다. 피지컬하고 운동능력이 높은 선수가 필요했고, 이걸 고려해서 12인 명단을 결정했다"며 허웅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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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이/조영두 기자] 니콜라스 감독이 허웅(KCC)을 외면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서울시 방이동 올림픽회관 신관 144호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발표회를 열어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윈도우-2에 나설 최종 엔트리 12인을 발표했다. 이현중(나가사키), 이정현(소노), 이승현(현대모비스) 등 붙박이 멤버와 더불어 문유현(정관장), 강지훈(소노), 에디 다니엘(SK) 등 젊은 피들이 대거 승선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나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12인에 뽑히지 않은 이름이 언급됐다. 바로 허웅이었다. 허웅은 KBL 정상급 슈터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평균 31분 7초를 뛰며 16.6점 2.4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2.8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36.8%였다.

최근 퍼포먼스는 더욱 놀라웠다. 2일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3점슛 14개 포함 무려 51점을 폭발한 것. 밀어주기 경기 제외 3점슛 14개는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51점은 역대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이날 허웅의 플레이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허웅은 지난 2022년 열렸던 2021 FIBA 아시아컵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기회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승선하지 못한 적도 있다. 그는 SK와의 경기 후 대표팀을 향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지만 니콜라스 감독은 허웅을 외면했다.

니콜라스 감독은 “전체적이 큰 그림을 봤다. 1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보여줬던 모습을 바탕으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최근 2년간 대표팀에서 해왔던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꾸리려고 했다. 로스터에는 밸런스가 필요하다. 피지컬하고 운동능력이 높은 선수가 필요했고, 이걸 고려해서 12인 명단을 결정했다”며 허웅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허웅이 사생활 이슈 때문에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허웅은 2024년 전 여자친구와 갈등을 빚어 법정 다툼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혐의 없음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지에 금이 갔다. 이에 대해 니콜라스 감독은 말을 아꼈다.

니콜라스 감독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 답변은 앞서 말한 것과 똑같다. 선수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사람으로 바라봤다. 코트에서 보여준 모습과 밖에서 보여준 모습을 합쳐져서 생각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어떤 선수들이 뽑히지 않은 것보다 왜 뽑혔는지 이야기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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