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독일 통일 상징 테크노 페스타 열린다

김주현 2026. 2. 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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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평화통일을 견인한 테크노 뮤직을 활용한 '국제 평화문화 축제'가 올해 고성군 화진포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고성군은 1일 주한독일대사관에서 대사관측과 실무협의를 갖고 고성 화진포에서 독일의 상징적 문화 자산인 '테크노(Techno)'를 활용한 '국제 평화문화 축제'(가칭 피스 테크노 페스타)를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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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대사관·군 공동기획
하반기 평화문화축제 개최
교류프로그램 단계적 확대
▲ 고성군 관계자들이 1일 주한독일대사관을 방문해 국제 평화문화축제 개최에 따른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독일의 평화통일을 견인한 테크노 뮤직을 활용한 ‘국제 평화문화 축제’가 올해 고성군 화진포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고성군은 1일 주한독일대사관에서 대사관측과 실무협의를 갖고 고성 화진포에서 독일의 상징적 문화 자산인 ‘테크노(Techno)’를 활용한 ‘국제 평화문화 축제’(가칭 피스 테크노 페스타)를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1950년 한국전쟁으로 남과 북으로 분단된 최동북단 고성군의 분단 역사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분단과 통일이라는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지닌 독일과 고성군이 문화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평화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추진한다.

특히, 독일의 테크노 문화는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통일 독일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대중문화로, 분단의 상처를 넘어 자유·연대·공존을 상징하는 세계적 평화문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독일 테크노의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접경지역인 고성에서 재조명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공존 담론을 국제사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페스타는 독일 테크노 아티스트 초청 공연, 분단과 통일,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한 아티스트 토크 및 토론, 독일 통일 이후 베를린 문화 신(Scene)을 조명하는 콘텐츠 프로그램, 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분단의 상징인 접경지역 고성에서 음악을 통해 평화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주한독일대사관과의 협력을 계기로 고성군을 글로벌 평화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주한독일대사관 측도 “테크노는 독일 통일 이후 사회·문화적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고성군과의 협력은 독일의 통일 경험을 문화적 평화 메시지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하반기 내 이번 행사를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뒤, 국제 평화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hy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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