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줄스호, 세대교체 선언…신인 3명 발탁하고 허웅 제외한 파격 명단

최대영 2026. 2. 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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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확연한 세대교체 기조를 담은 첫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 SK의 포워드 에디 다니엘, 안양 정관장의 가드 문유현, 고양 소노의 센터 강지훈이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에는 이현중을 비롯해 김보배, 이정현, 이원석, 이승현, 양준석 등 기존 대표팀 자원도 일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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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확연한 세대교체 기조를 담은 첫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선수 3명이 이름을 올린 반면, 최근 KBL에서 개인 최다 51점을 기록한 허웅은 제외됐다.
마줄스 감독은 4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2027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만·일본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12명을 발표했다. 라트비아 출신인 그는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이번 명단은 그의 철학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첫 결과물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인의 대거 발탁이다. 서울 SK의 포워드 에디 다니엘, 안양 정관장의 가드 문유현, 고양 소노의 센터 강지훈이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선수들로, 평균 나이는 만 18세에서 20대 초반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대표팀 평균 연령은 기존 26.8세에서 24.7세로 크게 낮아졌다.
문유현은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경기당 약 10점과 3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강지훈 역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만 18세의 다니엘은 탄력과 활동량을 앞세운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아 왔다.
마줄스 감독은 이들에 대해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멈추지 않는 활동량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단기 성과보다 향후 1~2년 뒤 대표팀과 소속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더 중요하게 봤다는 설명이다.

반면 최근 한 경기 51점을 폭발시키며 리그를 뒤흔든 허웅은 명단에서 빠졌다. 마줄스 감독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 수비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코트 안에서의 경기력뿐 아니라 코트 밖에서 보여준 모습까지 모두 평가 기준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단에는 이현중을 비롯해 김보배, 이정현, 이원석, 이승현, 양준석 등 기존 대표팀 자원도 일부 유지됐다. 다만 전체 12명 중 절반이 교체되며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대표팀은 20일 소집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24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26일 대만과의 예선 경기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과 맞붙는다. 중국과의 앞선 두 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한국은 현재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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