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치우쳤던 고급 숙박업소... 도심까지 확대

옥민지 2026. 2. 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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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해 350만명에 육박하면서 지역 숙박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텔이 동부산 일대에만 치우쳐있다는 한계를 지적받아 왔는데 부산 전역에 고급숙소들이 들어서며 관광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 주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보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 됐습니다.

관광객 대부분이 해운대, 광안리에 집중되는 데에는 두 곳이 가진 관광자원으로서의 상품성이 크지만 숙박업소가 두 지역에 밀집한 배경도 있습니다.

관광객 특수 수혜 또한 동부산 일대에 치우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호텔은 동부산을 넘어 부산 전역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송도에 위치한 이 호텔은 2,3년 전 문을 연 뒤 원도심 관광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고 있습니다.

{박지호/ 윈덤그랜드 호텔 총지배인/"서부산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호텔이 없다보니까 이동하는게 번거로웠는데 지금은 거기에 준하는 좋은 호텔이 생겨서 굉장히 이용하기 편하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서부산으로 오는 관광객도 따라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도심은 여전히 서면 정도를 제외하고 외국인이 묵을만한 숙소가 많이 부족한데, 실제 최근 bts 부산 공연 발표 이후에도 도심 숙박대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산동 등 도심에도 속속 고급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산동은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행정 중심지로만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호텔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사직야구장, 아시아드경기장 등 스포츠·문화 시설과 가까워, 경기나 콘서트를 보러온 관광객 수요를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호/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 총지배인/"비즈니스 출장객의 안정적인 수요는 물론 휴양 및 레저 목적의 장기체류 고객, 그리고 부산 전역으로 이동하는 내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동부산에 치우쳤던 숙박시설이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관광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정은희

옥민지 (o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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