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천적’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상대로 셧아웃 승리…상대 전적 4승1패 우세

김하진 기자 2026. 2.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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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조이.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0(30-28 28-26 25-2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6위 페퍼저축은행은 올시즌 10승째(16패)를 올렸다. 또한 올시즌 현대건설과 상대 전적에서 4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조이가 30점을 뽑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마무라(16점)와 박은서(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6위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10승(16패)째를 채웠다.

반면 3위 현대건설은 하위권의 페퍼저축은행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15승11패 승점 45를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1세트에 24-21로 앞서다가 현대건설에 듀스를 허용한 페퍼저축은행은 28-28에서 상대 범실에 이은 조이의 백어택으로 접전을 마무리했다. 조이는 1세트에만 15점을 올렸다. 성공률도 56%로 높았다.

2세트에도 듀스 랠리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9-9에서 6연속 득점해 15-9로 앞섰으나 19-13에서 9연속 득점을 허용해 또 다시 듀스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조이가 26-26에서 연속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 들어서는 15-15 동점에서 하혜진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퀵오픈,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4-21 매치포인트에서 조이가 백어택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17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이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32-30 25-21 28-26)로 승리했다.

13승13패 승점 39를 기록한 5위 OK저축은행은 4위 KB손해보험과의 승차를 1로 줄였다. 디미트로프가 38득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31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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