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400억 ‘통영 복합해양레저 프로젝트’ 돛 올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영시를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4일 통영시청 대회의실에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통영시 도남동과 도산면 일대를 요트와 숙박, 레저가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영시, 해수부 공모 전국 최초 선정
민·관 협의체 거버넌스 공식 출범
도남·도산면 일대 요트·숙박 조성
통영시를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4일 통영시청 대회의실에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통영시 도남동과 도산면 일대를 요트와 숙박, 레저가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전국 최초로 통영시가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1000억, 지방비 1000억, 민자 9400억 등 약 1조1400억원에 이른다.

◇어떤 밑그림 그리나= 이 사업은 도남권역과 도산권역으로 구분해서 추진된다. 도남권역은 요트 특화 거점으로, 도산권역은 체류형 관광 휴양숙박 거점으로 조성된다.
도남동 일대는 요트 관련 기능이 집적된다. 금호리조트는 도남관광지 일원에 하이엔드 프리미엄 리조트 228객실을 신축하고 요트 특화 해양레저 거점을 조성한다. 해양레저 거점에는 오션바스(웰니스 해수 스파센터)와 오션 플레이그라운드(수영장), F&B 라운지, 마리나 친수공원 등이 들어선다. 도산면 권역에는 체류형 관광휴양숙박 기능이 집적화된다.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총 8000억원을 들여 숙박시설 1070실과 오이스터 플라자, 홀리몰리 숲, 블로썸 가든, 라운드 플랫폼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여객선, 해상택시, 수륙양용버스 등과 연계한 방파제와 접안시설 등이 조성되고 섬과 해양문화·생태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 전시관도 들어선다. 다양한 테마의 미디어아트와 분수, 레이저가 결합된 멀티미디어쇼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기본계획 용역 어떻게 진행되나=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동명기술공단, 동희이앤씨가 맡았다. 용역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특성, 관광수요, 교통·접근성, 기존 관광인프라 등을 분석해 해양관광도시 미래상을 가늠해보고 민간투자와 재정사업 순환구조 등을 분석해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일정, 예산, 설계 지침, 시뮬레이션, 공간·경관조성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경제성·재무성 분석, 사회·환경적영향, 리스크관리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용역은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인 만큼, 사업 실현성과 기술적 타당성, 운영 지속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면밀히 검토해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관광객의 수요와 타 도시와의 차별성을 확보해, 글로벌 해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본계획을 향후 1년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 협의체 거버넌스 출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함께 참여할 민·관 협의체인 거버넌스가 함께 출범했다. 거버넌스는 단순한 자문 기구를 넘어 사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경남도, 통영시는 물론 지역 주민, 관광업계 전문가, 그리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민간 투자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통영의 미래를 설계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해양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남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통영의 미래 100년을 바꿀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수려한 남해안의 해양관광자원과 지역 특화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적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