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고다웠다! ‘美친 퍼포먼스’ 이정현, 허웅·허훈 형제 잠재워…30점 대폭발

고양/홍성한 2026. 2. 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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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소노)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경기 전 관심사는 소노 이정현과 KCC 허웅이었다.

경기 전 소노 손창환 감독은 허웅 수비로 이정현을 붙였다.

허웅에게도 실점, 소노는 더욱 끌려갔다(66-77). 이정현이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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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이정현(소노)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소노는 접전 끝에 KCC를 제압했다.

고양 소노는 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89로 이겼다.

연승에 성공한 7위 소노(16승 22패)는 공동 5위 그룹(KCC, 수원 kt·이상 19승 19패)과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전 관심사는 소노 이정현과 KCC 허웅이었다. KBL 최고 가드로 손꼽히는 이정현과 직전 경기에서 51점을 기록, KBL 역대 국내선수 단일 경기 최다 득점 3위(밀어주기 제외 1위)에 이름을 올린 허웅의 맞대결인 만큼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시작부터 매치업이 됐다. 경기 전 소노 손창환 감독은 허웅 수비로 이정현을 붙였다. “에이스끼리 붙였다. 주변에서 잘 도와줘야 할 것”이라는 게 손창환 감독의 설명이었다.

최근 뜨거운 컨디션을 자랑하는 이들은 시작과 도시에 쇼다운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허웅은 3점슛 2개와 함께 시도한 2점슛 4개를 모두 넣으며 역시 14점을 기록했다.

침묵도 함께였다. 2쿼터 이정현은 5분 36초 뛰고 자유투로 2점, 허웅도 5분 6초 뛰고 2점슛 1개로 2점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54, 소노의 근소한 리드였다. 네이던 나이트와 케빈 켐바오의 지원 사격이 더해진 결과였다.

이들이 침묵한 사이 소노는 KCC 허훈에게 흔들렸다. 2쿼터 종료 막판 버저비터를 허용하는 등 2쿼터에만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헌납했다. 이어 3쿼터 초반 잇따른 스틸을 허용, 속공 3점슛과 골밑 득점도 내줬다. 이는 리드 헌납(62-63)으로 이어졌다.  

 


허웅에게도 실점, 소노는 더욱 끌려갔다(66-77). 이정현이 맞섰다. 3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0점을 또 몰아쳤다. 소노는 77-79, 추격에 성공했다.

끝내 웃은 쪽은 이정현, 소노였다. 종료 7분여를 남기고는 호재도 찾았다. 허훈의 5반칙 퇴장을 유도한 것. 이정현은 나이트의 득점을 연이어 만들어주는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소노는 켐바오의 3점슛까지 터지며 90-86까지 달아났다. 이후 소노에도 악재가 닥쳤다.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나이트도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여기서 이재도가 터졌다. 외곽포로 93-89 리드를 안겼다. 종료 36초 전 나온 이정현의 자유투는 쐐기포(95-89)였다. 이정현은 30점 8어시스트를 몰아쳤다.



반면, KCC는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허웅(25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과 허훈(17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숀 롱(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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