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지난해 4분기도 적자…추가 사업재편 ‘지지부진’
[KBS 광주] [앵커]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침체된 전남 동부권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지 않을까 기대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수산단의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도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구체화도 늦어지면서 현장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지난해 4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LG화학은 영업손실이 4천백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적자 폭이 더 커졌고, 롯데케미칼도 영업손실 4천3백39억 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흑자를 유지해 온 금호석유화학도 4분기 영업이익이 10억 원대에 그쳤습니다.
실적 악화의 여파는 근로자들의 급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호봉에 따른 급여 인상분 지급 유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등 기업들도 성과급 지급이 불투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여수산단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67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 설비 감축과 LG화학과 GS칼텍스 합작법인 설립 등은 구체적 계획발표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정부가 보다 확실한 지원책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조용원/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구조조정에) 끝까지 버티고 있는 기업들은 그거에 수혜를 보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부가 인센티브를) 확실하다고 해줘야 기업 입장에서는 좀 더 하기는 편하겠죠."]
몸집을 줄이고, 경쟁력 높은 제품을 생산하자는 사업 재편의 방향성은 정해진 상황.
하지만, 그 규모와 지원책을 둘러싼 정부와 기업의 눈치싸움 속에 석유화학 산업현장의 불확실성만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형사보상금 당사자 직접 수령’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국가배상금과 형사보상금을 원칙적으로 당사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국가배상금을 대리인이 수령할 경우 공증을 받은 위임장을 제출하도록 하고 지급 기관의 권리자 사전 통지 의무 등을 명문화하고, 대리인이 지급을 청구하면 검찰청이 반드시 본인에게 지급사실과 금액 등을 통지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서울변호사회는 지난해 여순사건 일부 유족의 형사보상금 수억 원을 대리 수령해 지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해당 변호사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시민단체 “여순사건 공익활동가 항소심 무죄” 촉구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이 오늘(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5월 여순사건 기획단의 순천 방문 당시 미신고 집회를 열고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에 대해 사법부가 항소심에서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김석 사무총장의 활동은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왜곡하려 했던 행위에 맞섰던 정당한 시민행동이었고, 1심 판결은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이어온 시민사회에 내린 무거운 형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순천시-KAIST 우주항공 업무협약 체결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순천시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술 교류와 국책 연구개발사업에 협력하고 관련 분야 인재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순천시는 2030년까지 항공우주산업 거점도시를 목표로 5개년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대전에 이어 두번째로 누리호에 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자체 위성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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