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품은 귀화 전사들 ‘밀라노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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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는 외국 출신이지만 귀화를 통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가 여럿 있어 관심을 끈다.
당시 한국 국적을 얻었던 19명의 선수 중 이번 올림픽까지 계속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는 압바꾸모바가 유일하다.
그는 2018 평창 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전 15㎞에서 16위를 차지해 역대 한국 최고 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임해나와 권예는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역대 세 번째 한국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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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역대 최고 성적 타이 기록
같은 국적만 출전 가능한 아이스댄스
권예, 불모지 한국서 임해나와 출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는 외국 출신이지만 귀화를 통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가 여럿 있어 관심을 끈다. 여자 바이애슬론의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36)와 피겨 스케이팅의 권예(25)가 그 주인공이다.

피겨 아이스댄스에 임해나와 짝을 이뤄 무대에 오르는 권예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피겨의 경우 일반 국제대회는 국적에 상관없이 짝을 이룰 수 있지만, 올림픽은 같은 국적만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권예는 2024년 12월 특별귀화를 선택했다.
그는 임해나와 함께 주니어 시절인 2021∼2022시즌부터 한국 아이스댄스의 간판으로 각종 국제무대에 올랐다. 2022∼2023시즌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피겨는 아이스댄스나 페어 종목의 경우 파트너를 찾는 게 힘들어 선수 발굴조차 어려웠다. 권예는 임해나와 함께 한국에서 유일하게 아이스댄스에 도전해 올림픽 출전권까지 땄다. 임해나와 권예는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역대 세 번째 한국 조다.
권예는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첫 올림픽에서 가능한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 기억에 오래 남는 연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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