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군복 벗고 '극우의 길'…전한길 "이런 참군인!"

신진 기자 2026. 2. 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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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때 국회 창문을 깨고 들어갔다 파면된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 군복을 벗은 이후 행보가 논란입니다. 유튜버 전한길 씨 방송에도 나갔는데 계엄이 정당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을 두둔했습니다. 전한길 씨는 김현태 씨를 "참 군인"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부하들을 이끌고 국회 본청에 들이닥친 김현태 전 707 특임단장.

엿새 뒤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울먹였습니다.

[김현태/전 707특임단장 (2024년 12월 9일) : 707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입니다. 전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입니다.]

파면 일주일 만인 오늘(4일), 김 전 단장은 '윤 어게인' 전한길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말을 바꿨습니다.

[김현태/전 707특임단장 : 대한민국이 위기에 와 있고, 정말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님이 정말 중요한 결단을 내리셨구나…]

계엄은 합법이고, 본인이 국방부 징계로 파면된 건 부당했다는 겁니다.

자신의 상관으로, 계엄 당시 위법한 지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술했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도 언급했습니다.

[김현태/전 707특임단장 : 곽종근 사령관이 민주당에 회유되었구나 하는 두 가지 사실을 점점 알게 되면서… 군인들이 자연스럽게 좌편향된 레거시 미디어에 세뇌된 꼴인 겁니다.]

전한길 씨는 정치계 입문까지 거론하며 김 전 단장을 부추겼습니다.

[전한길/전 한국사 강사 : 이런 참군인들이 나와 가지고 다음에 국회의원이 돼 가지고 국방위를 이끌어가고…]

김 전 단장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모금도 독려했습니다.

[전한길/전 한국사 강사 : 피디님, 옆에 올려주십시오. 케이뱅크 있지 않습니까. 이게 국민들의 성금입니다.]

김 전 단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치밀하게 준비했다.

부정선거와 함께 음모론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 모습을 두고 "군복을 벗은 뒤에도 계속되는 '국헌문란 행위의 연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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