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너무 힘들어서…”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 두 배↑
장기 불황에 경영 안전망 수요 확대
연 최대 600만원 소득공제 혜택 관심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광주지역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 수는 691명으로 전년 동월(315명) 대비 119.3% 증가했다.
가입 채널별로 보면 온라인 가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6건에서 올해 174건으로 64.2% 늘어 온라인을 통한 가입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에서도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남의 1월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월 467명에서 올해 1천89명으로 133.2% 늘었으며 온라인 가입 건수 역시 93건에서 201건으로 116.1% 증가했다.
이 같은 가입자 증가 배경에 대해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전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노란우산에 대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 편의성 개선과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으로 온라인 가입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 위기 발생 시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중기중앙회가 운영해온 공적 제도다. 2026년 1월 말 기준 전국 재적 가입자는 186만명을 넘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노란우산 가입 시 연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납입 원금에는 연복리 이자가 적용돼 목돈 마련에도 유리하다.
또한 공제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돼 위기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이달 말까지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대표가 오는 28일까지 노란우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 가입할 경우 5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온누리상품권과 농협맛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오프라인 가맹점은 물론 온누리시장(onnuri-mall.co.kr)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농협맛선은 엄선된 국내산 고급 농산물 선물세트로 구성돼 신규 가입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노란우산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예산 등의 문제로 연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이라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과 혜택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프로모션과 노란우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홈페이지(www.8899.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태호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