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중국 태양광’ 접촉설에…中 관련 기업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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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측이 중국 태양광 기업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4일 중국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1세기경제보도, 차이롄서, 제몐뉴스 등 중국 매체들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파견한 대표단이 최근 중국 내 여러 태양광 기업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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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업 계약설에 CSI 태양광 지수도 5~6%↑

대표단은 설비·웨이퍼·배터리 모듈은 물론 페로브스카이트 기술 관련 업체까지 폭넓게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이롄서는 테슬라 팀과 스페이스X 팀이 각각 태양광 기업들의 생산·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페이스X 팀은 장비 업체 방문에 집중했고 중국의 한 이종접합(HJT) 장비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초기엔 구체적인 기업명이 거론되지 않았지만, 21세기경제보도와 제몐뉴스는 진코솔라(JinkoSolar·晶科能源) 관계자가 머스크 측 방문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몐뉴스는 TCL중환(中環), 징성기계전자(晶盛机電) 등도 지난주 조사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와의 협업 가능성이 부각되자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진코솔라는 가격제한폭인 20%까지 치솟았고, 트리니솔라(Trina Solar·天合光能)도 오후 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9%가량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지수유한공사(CSI)의 태양광 산업 관련 주요 지수도 오전장에 5~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미국 내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태양광 산업의 성장 여력을 강조하며 원자재부터 패널 완제품까지 공급망 전반을 통합해 연간 100GW 생산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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