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산은, HMM 지분 35.4% 단독매각 검토…성사땐 민영화 급물살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6. 2.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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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지분을 자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지분과 별개로 산은이 보유한 지분만이라도 매각해 HMM 민영화에 속도를 높여보겠다는 의도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산은의 HMM 지분 단독 매각이 이뤄지려면 금융위, 해수부, 해진공 등 관계기관의 암묵적 동의가 필요하다"면서도 "단독 매각이 추진되면 민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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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와 별개 35.4%
성사땐 조기 민영화 급물살
HMM [사진=연합뉴스]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지분을 자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지분과 별개로 산은이 보유한 지분만이라도 매각해 HMM 민영화에 속도를 높여보겠다는 의도다.

산은은 4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산은 지분 35.4%(3억3400만주)만 단독 매각하는 방안도 HMM 매각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관련기사 A14면

HMM 최대주주는 산은(35.4%)과 해진공(35%)이다. 2023년 7월 HMM 매각 시도 때는 산은과 해진공 지분이 함께 매물로 나왔다. 당시 하림·JKL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최종 매각은 무산됐다.

산은은 재매각 시도가 이뤄질 경우 산은 지분만 단독으로 파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해진공 등과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여기에는 HMM 조기 민영화에 대한 박상진 산은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박 회장은 작년 내정자 시절부터 “HMM의 민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산은의 HMM 지분 단독 매각이 이뤄지려면 금융위, 해수부, 해진공 등 관계기관의 암묵적 동의가 필요하다”면서도 “단독 매각이 추진되면 민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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