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민주 '확정' 국힘 '안개'

윤종환·이장원 기자 2026. 2.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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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 사퇴 규정
시한내 박찬대·김교흥만…정일영 포기 박남춘 검토
관련 규정 없는 국힘은 배준영·윤상현 하마평 계속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공직자 시한 내달까지
지역사회서는 ‘후보자 검증 기회·알 권리 제한’비판
인천시청 전경 [사진 = 인천시]

[앵커]

인천시장 탈환을 노리는 여당의 주요 주자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당내 규정(당규)에 따라 당직을 내려놓아야 해선데요.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변수가 많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 윤종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관련 당규 31조는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 당직을 내려놓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어제(3일)까지가 사퇴 시한이었던 겁니다.

민주당에선 그동안 인천시장 선거에 현직 국회의원들이 나섰던 만큼,

이들이 자동으로 맡고 있는 지역위원장직을 누가 내려놨느냐가 사실상 후보군을 확정짓는 1차 가늠자로 평가됩니다.  

[고남석 /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 어제까지 해서 지역위원장 중에 사퇴한 분은 박찬대 의원하고 김교흥 의원하고 둘이에요.]

지난해 출마를 선언한 정일영 의원은 출마를 포기하고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했습니다.

이변이 없다면 2파전 형태를 띨 예정인 겁니다.  

물론 지역위원장이 아니더라도 도전할 수는 있습니다.

'지역위원장이 아닌 사람' 중 가장 유력한 박남춘 전 시장도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한 채 국회의원 보궐선거(계양구을)까지 시야를 넓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 박찬대 의원. [사진=경인방송DB]

반면 국민의힘은 관련 규정이 없습니다.

선거기획단이 관련 권고안을 의결했지만 최고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렇다보니 경쟁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3선 도전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온 유정복 현 시장 외에

줄곧 하마평에 오르는 윤상현·배준영 의원(당협위원장)은 여론을 살피며 출마 여부는 미루고 있습니다.

[배준영 /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 : 주변에서 말씀을 하시는데 아직 결정은 못 했습니다. (기자 : 고려는 하시는 중이시죠?) 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역시 기관장 사퇴 시한인 3월5일이 돼야 가려질 전망입니다.

한편으로는 유권자의 검증 기회와 알 권리가 제한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송원 /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 유권자들은 검증되지 않거나 여전히 기존의 직위를 가지고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고 그러니까(생각할테니) 선호도가 떨어질 수...]

양당 외 제3지대에서는 개혁신당 이기붕 인천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낸 가운데, 상당수는 후보를 내지 않거나 단일 후보만으로 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윤종환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출마 예상 후보군.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윤상현 의원, 배준영 의원. [사진=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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