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교육 1위…메가스터디 매물로
기업가치 3000억원 거론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 메가스터디교육이 매각을 추진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경영권 지분 32.45%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창업자 손주은 의장의 지분 14.9%와 손 의장 동생 손성은 대표 지분 14.9% 등이다. 매각가는 3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서울 강남권에서 입시학원 강사로 인기를 끌던 손 의장이 2000년 설립한 회사다. 대학 입시로 시작한 사업은 영유아에서 초등학생, 중학생, 일반 성인 대상 및 공무원 교육까지 확장됐다. 2011년에는 대학 편입학시장 1위인 '아이비김영'을 인수했고, 초·중등 대상인 '엠베스트' 등을 자체 브랜드로 키워냈다.
2022년에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 당시 MBK는 손 의장과 손 대표 지분, 모회사인 메가스터디 지분을 포함해 총 35%를 매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매각 작업 한 달여 만에 메가스터디교육은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는 MBK에 최종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이 무산된 이후 메가스터디교육은 2024년 공무원시험 분야 1위 업체 에스티유니타스를 베인캐피탈로부터 1700억원가량에 인수하려 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로 무산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3분기 68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7198억원 대비 300억원가량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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