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봉오~경명대로 2028년 하반기 착공…인천 35㎞ 남북 간선축 완성

유지웅 기자 2026. 2. 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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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효성~서구 공촌 2.9㎞ 왕복 4차로 신설, 2032년 준공 목표
B/C 1.42 경제성 확보…정체 해소·접근성 개선 기대
천마산 터널 1.5㎞ 환경 훼손 우려, 저감대책 변수
봉오대로~경명대로 혼잡도로 개선사업
인천 계양구 효성동과 서구 공촌동을 잇는 총연장 2.9㎞, 왕복 4차로의 봉오대로~경명대로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오는 2028년 하반기 착공한다.

이 사업이 2032년 준공되면 이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35㎞ 규모의 인천 도심 남북 간선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오른 이 사업은 오는 6월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예타 종료 뒤 중앙부처 실무심사와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평가, 개발사업자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천135억 원으로 국비 1천11억 원, 지방비 1천124억 원이 투입된다. 도로가 개설되면 동서축 위주였던 인천 도로망이 남북축으로 확장돼 상습 정체 완화와 계양·서구 일대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4년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 1.42를 받아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건설 과정에서 2천292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5천10억 원의 생산유발, 1천97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사업 대상 노선 중 1.5㎞ 구간이 천마산 하부 터널로 계획되면서 한남정맥 훼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예타 단계부터 환경성 검토를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저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봉오~경명대로는 인천 도심 교통체계를 재편할 핵심 인프라"라며 "환경 보전과 사업 추진을 균형 있게 관리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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