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송미령 “국정철학 발맞춰야…상속받은 집 매물로 내놔”
■ 방송시간 : 2월 4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https://youtu.be/O4QowGEoUT8
◎김용준: 농정은 한두 해의 성과보다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가 중요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 연휴 앞두고 이번 정부에서 유임돼서 농정을 이끌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모셨습니다. 설 연휴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부터 K-푸드의 글로벌 전략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송미령: 안녕하세요?
◎김용준: 반갑습니다.
▼송미령: 반갑습니다.
◎김용준: 장관께서는 누구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시잖아요. 국무회의에서 칭찬도 많이 받으셨고요. 그래서 요즘 화두인 이 질문을 궁금해하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좀 대신 여쭤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관심이 참 많거든요. 다주택자들, 이 기회 놓치지 말라고 이 대통령께서 강조도 하고 계시고요. 다주택자, 청와대 대변인 등도 본인의 비거주 주택을 정리를 한 상황에서 장관님께서도 제가 좀 다주택자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송미령: 맞습니다.
◎김용준: 이 국정 철학에 발맞추실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송미령: 당연히, 당연히 그래야 됩니다. 사실 저는 다주택이라는 게 어머니가 3년 전에 돌아가셔서 상속을 받은 주택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양도세 중과세하고는 관련이 없는 주택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매물로 바로 내놨습니다.
◎김용준: 지금 내놓으신 상태시군요.
▼송미령: 네, 내놓은 상태입니다. 그렇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이 대통령께서 이렇게 SNS로 강조하신 그 전후로 하셔서...
▼송미령: 네, 그렇습니다.
◎김용준: 그럼 본격적인 얘기 좀 여쭤볼게요. 당장 다음 주 토요일부터 설 연휴입니다. 챙길 식구들이 많은 분들은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고민이 많아요.
▼송미령: 네, 그렇죠.
◎김용준: 조금 알뜰한 물건을 고르자니까 가까운 분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송미령: 맞습니다.
◎김용준: 그렇다고 비용 부담 걱정은 안 할 수도 없고 장관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명절 되면 뭐 살 때 제일 고민되세요?
▼송미령: 저도 차례상 차릴 때 어떻게 몇 종류나 뭘 놓을까, 이거하고 또 가까운 분들한테 선물할 때 어떤 품목을 선물을 할까, 이걸 제일 고민을 많이 합니다.
◎김용준: 농림부에서 그럼 마련한 명절 물가 안정 대책, 있으시겠죠?
▼송미령: 물론입니다.
◎김용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송미령: 그래서 일단은 설 성수품 중심으로 해서 공급이 확대가 돼야 되니까요. 저희가 농산물만 따지면, 농축산물만 따지면 평시 공급 대비해서 1.7배 수준, 그래서 17만 톤 공급합니다. 그런데 수산물이 10만 톤이 더해져서 농축수산물 합치면 27만 톤 공급이 될 겁니다. 그리고 할인 지원이 또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정부뿐만 아니라 생산자 단체도 같이 협심을 해서요, 저희 농축산물 같은 경우에는 1068억 원 할인 지원을 합니다. 이것도 수산물까지 별도로 또 돼서 정부로서는 910억 원 할인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트 등에 가시면 최대 50% 정도의 할인을 받으실 수 있고요. 그다음에 전통시장 같은 경우에도 전국에 200개 전통시장에서 농할 상품권이라고 상품권을 30% 할인해서 사거나 혹은 물건을 사고 나면 그 자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을 해 주는 방식으로 이것도 또 저희들이 330억 원 규모로 추진을 합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이제 물가 안정을 위해서 공급도 늘리고 그러면서 이제...
▼송미령: 할인 지원.
◎김용준: 할인 폭도 대폭 지원을 하는,
▼송미령: 그렇습니다.
◎김용준: 그런 방식을 병행하는 방식. 최근에 그런데 축산물 가격만 좀 따져봤을 때,
▼송미령: 맞습니다.
◎김용준: 참 전년과 평년 대비해서 높은 편이라고 하던데.
▼송미령: 예, 맞습니다.
◎김용준: 여러 가지 이유는 있겠죠. 어쨌든 이번 설에 떡국에 떡도 넣어야겠지만 고기도 좀 넣어야 되고 전도 부쳐야 되는데, 이번 설에 좀 부담 없이 소고기, 달걀, 사 먹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송미령: 크게는 염려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축산물이 작년이 굉장히 가격이 낮은 편이었어서...
◎김용준: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송미령: 작년하고 비교하니까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AI, 우리 조류 인플루엔자가 상당히 확산돼서 산란계 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방역도 열심히 하고 이렇게 해서 1월 20일까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하고 난 이후에 지금까지는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달걀값 등을 비롯해서 조금 저희들이 공급도 이것도 역시 늘릴 것이고요. 우리 자조금이라고 있습니다. 생산자 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조금하고 정부하고 같이해서 축산물의 경우에는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을 명절 전까지 할 예정입니다.
◎김용준: 최대 50%면 굉장히 큰 폭이네요.
▼송미령: 네, 그렇습니다.
◎김용준: 우리가 참 하여튼 먹고 싶은 거 비싸서 못 먹을 때 또 평소에 자주 먹던 거 비싸서 손이 안 갈 때, 이때 참 서럽거든요. 농축산품, 이 고물가 이유가 혹시 수급이 불안정해서 그런 것도 있나요?
▼송미령: 그렇죠. 사실은 이제 수급 불안정이 가장 큰데요. 수급 불안정의 원인을 따져보면 기후 변화가 워낙 심합니다.
◎김용준: 기후 변화.
▼송미령: 그래서 전년하고 비교해서 우리가 뭘 했는데 도저히 이 기후를 이겨낼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이런 측면들이 있습니다. 사실은 지금 축산물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도 기후 변화랑 무관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적응을 사실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그래서 기후 변화...
◎김용준: 그러면 그 기후 변화, 어쨌든 이상 기후도 그 안에 들어가겠죠. 여기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를 해야겠네요.
▼송미령: 물론입니다. 단기적으로도 일단 생산이 안정되지 않으면 우리가 유통 구조 효율화 이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급이 안 되면 아무리 유통 구조를 효율화해도 값을 떨어뜨릴 수가 없을 거잖아요. 그리고 농가들도 힘들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단기적으로도 생산 안정 사업을 합니다만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생각하는 건 기후가 자꾸 변하니까요, 재배 적지도 달라져야 되겠죠. 예전에는 사과가 경북에서 됐는데 이제는 강원도까지 올라갔잖아요.
◎김용준: 밑에서 위로 올라오고.
▼송미령: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재배 적지를 확보하는 것, 그다음에 기후 변화를 이길 수 있도록 각종 기술이 좀 들어가야 됩니다. 가령 기술이 사실은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상당히 중요한 발견일 수도 있는데, 우리 대형 선풍기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날씨가 오히려 봄철에 냉해 피해를 입지 않게 하려면 위 공기는 따뜻하고 아래 공기는 차갑기 때문에...
◎김용준: 순환을.
▼송미령: 대류를 시켜서, 선풍기를 돌려서 대류를 시켜서 공기를 따뜻하게 한다거나 혹은 이것이 아주 여름에 기온이 또 너무 높으면 선풍기 역할을 하도록 한다든가, 이렇게 방상팬 같은 (장비를) 공급을 한다거나 다양한 기술들이 들어가야 될 겁니다. 그리고 종자가 일단 바뀌어야 됩니다. 내서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내서성 종자로 바뀌어야 될 거고요. 그다음에 봄, 배추를 많이 재배해서 여름 배추가 안 나올 때도 대비할 수 있도록 비축 역량을 저희가 제고한다고 말하는데, 그 비축의 기술, 이런 것들도 좀 저희들이 도입을 한다거나 굉장히 다양한 각도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김용준: 그렇죠.
▼송미령: 그리고 실제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김용준: 수급이 굉장히 불안정할 때는 이 비축분을 또 우리가 활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요.
▼송미령: 풀어야 됩니다. 그렇습니다.
◎김용준: 한 가지만 더요. 우리가 축산품 위주로 얘기를 했는데, 쌀값. 그 왜 일본에서 쌀값이 폭등해서 우리나라에서 쌀을 엄청 사 가고 이랬던 적이 있는데.
▼송미령: 맞습니다.
◎김용준: 우리는 괜찮은 거예요?
▼송미령: 예, 우리는 괜찮습니다. 일본은 유통 문제가 상당히 심각해서 쌀이 두 배 이상 올랐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사실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고요. 작년도에 2025년산 쌀이 우리 국민들 소비하시는 거 비교해서 생산량이 9만 톤 정도 더 많습니다. 그래서 수급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런데 가격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시고 작년에는 얼마였는지 지금은 얼마예요, 너무 비싸요.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아마 CG에 그래프도 좀 나올 텐데요. 실제로 예전부터 소비자 물가 지수라는 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것이 오른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 오르는 수준으로 아마 쌀값도 올랐으면 지금 쌀값이 한 7만 2000원 정도 돼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사실은 6만 2천 원 정도 되거든요. 20㎏에. 그러니까 이런 걸 좀 따져보시면, 이렇게 쌀값이 이렇게 오르고, 내리고, 이런 게 좀 심한데. 저희들 생각에는 수급도 안정적으로 좀 돼야 되고, 우리 그 가격이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좀 안정성이 있어야 생산자도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용준: 네. 그런데 또 장관님께서 계신 자리가. 이게 또 물론 저 입장에서는 감사하지만, 소비자만 생각해서도 안 되고, 이 생산자의 입장도 고려를 해야 될 텐데, 관련해서 오늘 '국가농업 AX 플랫폼 구축'이라는 것을 발표하셨는데, 이게 좀 연관성이 있다고 들었어요.
▼송미령: 맞습니다.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게 말이 좀 어렵죠.
◎김용준: 네,네.
▼송미령: '국가농업 AX 플랫폼'이라는 것이. AI 그러니까, 인공지능을 우리 X라는 게 전환하는 거거든요. 전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그 뭐랄까, 전초 기지 같은 것을 구축을 정부가 한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기후 변화도 워낙 심하고 또 고령화도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노동력도 부족해지고, 이런 상황에서 결국 이걸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인공지능 등을 도입해서 그리고 로봇도 도입해서 우리 농업을 좀 첨단화하고, 자동화해서 기후 변화를 이겨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농업인들이 누구나 쉽게 "아, 내가 지금 농장에 이런 문제가 생겼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되나요?"라는 질문을 우리 플랫폼을 통해서 솔루션을 얻을 수 있게 저희가 하고...
◎김용준: 네.
▼송미령: 동시에 첨단화를 시켜서 이 기술 자체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그런 모델로 만들고 저희가 이제 그 두 가지를 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농업 특화..
▼송미령: 네.
◎김용준: 챗GPT 뭐, 이렇게...
▼송미령: 정확합니다. 앵커님 말씀이 정확합니다.
◎김용준: 여기에다 물어보면 다 나와요?
▼송미령: 다 나와요.
◎김용준: 네, 솔루션 제공하는 플랫폼...
▼송미령: 예, 예, 그렇습니다.
◎김용준: 그 앞서 정치권 얘기에서도 마지막에 잠깐 얘기 나눴습니다마는, 그 행정 통합의 이유가, 얘기되는 이유가 지역 소멸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어느 정부 부처나 여기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장관께서 계신 부처에서 혹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정책 같은 묘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송미령: 저희가 사실은 작년에 농촌 소멸 대책, 이런 것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김용준: 네.
▼송미령: 농촌이라는 게 농사짓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고 또 쉬러 올 수 있고 또 농업과 관련되는 다른 비즈니스까지도 할 수 있는 일하는 곳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농촌에 사람들이 많이 살러 오고, 쉬러 오게 할 수 있도록 빈집도 자원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최근에 또 창업 같은 것들도 굉장히...
◎김용준: 네.
▼송미령: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서 창업할 수 있는 이런 프로젝트도 진행을 합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는 사람이 오게 하려면 기초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게 좋겠다, 해서 저희들이...
◎김용준: 기초 소득. 네.
▼송미령: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게 10개 군 대상으로 해서 농촌의 기본 소득 프로그램을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기본소득이라고 하면 어떤 분들은 이게 '파퓰리즘이다.'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어요.
◎김용준: 네, 네.
▼송미령: 그러니까 생각해 보시면, 농촌에 일단 그 월 15만 원 정도를 지급을 하는데요.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와서 그 지역에서 소비를 하려고 그래요. 그러면 우리 지역에 그동안은 뭘 살 것도 없는, 말하자면 소멸이 돼서 살 것도 없는 곳이었는데 기본적인 소득이 생기니까, 무엇을 살 수 있는 가게가 하나 생겨요. 그렇죠? 그다음에 누군가는 들어와서 여기서 창업을 해요. 그러면 그게 살 만한 곳이 되니까 사람들이 다시 또 들어와요. 이렇게 지역 경제의 어떤 순환의 흐름, 이것을 만들어주는 최소한의 도구로서, 저희들이 이렇게 농촌 기본소득 사업을 시작을 하고 이게 일종의 굉장히 혁신적인 사회 실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제가 기억하기로 그 장관님께서는 어쨌든 유일하게 전 정부에서 유임이 되셨고, 농축산 분야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책의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은 농촌 기초 소득, 내지는 기본 소득...
▼송미령: 기본 소득...
◎김용준: 이게, 그 전 정부 때 공익 직불제하고는 좀 다른건가요?
▼송미령: 다른 겁니다. 공익 직불제 같은 경우는 우리 농업이 가지는 다원적 기능을 고려해서 농사를 짓는 분들한테 드리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그야말로 기본이에요. 이 지역에 거주하는 것만으로 말하자면 일종의 보상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요. 최소한의 시드머니를, 종잣돈을 좀 들여서 그것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게 만드는 겁니다. 그러니까 소비, 소비 여력이 생기니까. 이 소비 여력 때문에 누군가는 여기 와서 창업도 하고, 장사도 하고, 뭐 그런단 말이에요. 그러면 사람이 모여드니까 다시 이 지역에 활력이 생겨서, 다시 들어오고 사람들이 이런 식의 고리를 저희가 만들어 보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보면, 최근에 이제 10개 군 기본소득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하니까, 변화들이 벌써 보이고 있어요. 예를 들면, 옥천군 같은 경우에는...
◎김용준: 네.
▼송미령: 찾아가는 행복 장터, 이래서 이동식 장터를 운영하는 뭐 이런 가게가 생기는 거고요. 그다음에 신안군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없었대요.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생겼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동안은 이 동네에 사시는 분들은 그런 걸 구입하거나 하기 위해서, 멀리 다른 도시까지 갔었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좀 지역이 살 만한 곳으로 변해갈 수 있도록 저희가 뭐 최소한의 한번 이런 그 기본 소득을 활용해 보자. 이런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스토리가 아마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어떤 이 기본 소득이라는 이 가치, 이 자체도 이재명 정부의 어떤 국정 철학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이재명 정부에서 특히 칭찬받는 장관님인 것 같아요. 저희가 영상을 잠깐 한번 준비해 봤는데 보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1일, 업무보고
<녹취> 이재명 / 대통령
농식품부는 보니까 진짜 관련 기관도 많고 업무도 많고 그렇대요?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업무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그리고 여기가 보면 대체적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 그룹을 맡고 있는 것 같아요.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없어서는 안 될 분야이기도 하고.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준비도 잘하신 것 같습니다.
<녹취> 사회자
네. 말씀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녹취> 이재명 / 대통령
박수 한번 치세요.
지난달 20일, 제2회 국무회의
<녹취> 이재명 / 대통령
문제가 없으면 계속하는 거죠?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그렇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그리고 이제 이거는 조례를 만들든 제도화해서 계속해야 미래 설계를 하지 않겠어요?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저희 법률 제정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잘하셨네요. 농림부가 잘하는 것 같아요, 보니까.
<녹취>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잘합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용준: 이 대통령께서 그 장관님만 말씀하시면 환하게 웃으면서 마무리가 되더라고요. 이 대통령과 일의 방식, 정책을 좀 밀어붙이는 속도 면에서 좀 부담을 느끼는 국무위원도 계실 것 같기도 한데 잘 맞다고 느끼시는지, 혹은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 조금 벅찬 부분도 있으신지 궁금해요.
▼송미령: 저는 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통령님이 워낙 속도도 그렇고 다루시는 분야가 넓습니다. 그 전, 국정 전체를 다 보시니까요. 그런데 저는 제가 다루는 분야는 국정 전체에 비하면 한 부분일 거고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대통령보다 더 깊이 더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국무위원으로서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대통령 속도를 따라가려면 저희 잠도 안 자야 되지만, 열심히 그 대통령만큼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예. 그 장관님의 평가가 되게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평가가 굉장히 많던데, 이게 그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 구성을 보면 여성 장관이 극소수예요. 그러다 보니까 뭐 꼭 여성이라서 디테일이 살아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이 좀 책임감 같은 게 남다르실 것 같기도 해요. 어떠세요?
▼송미령: 네.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그 전 정부에서도 장관을 했었고, 그러면 우리 농정이라는 게 사실은 정부가 바뀌었다고 전체가 다 바뀔 수는 없을 거고, 계속 연속적인 일이 있을 거고요. 하지만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 추구하는 가치, 철학 이런 것들을 또 입혀서 새롭게 혁신을 해야 되는 측면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제가 이야기를 하거든요. 연속의 책임, 혁신의 책임을 나는 다 져야 된다. 우리 부는 다 져야 된다라고...
◎김용준: 이어지는 것도, 바뀌는 것도.
▼송미령: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고민을 해야 되고,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제가 그 SNS, 장관님들이 다 정책 홍보를 위해서도 쓰시는데 저도 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합니다. 제가 주말 한 저녁은 앉아서 거기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저한테 DM을 보내시는 분들한테 답장도 드리고, 좋은 제안이 있으면 저희 직원들한테 그걸 전달해서 이걸 연구해 보자라는 제안도 하고, 뭐 그런, 그렇게 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K-팝, K-무비, K-드라마, K가 붙으면 흥행인 것들이 많아요.
▼송미령: 맞습니다.
◎김용준: K-푸드 관련해서,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혹시 뭐, 사업 수출 어떤 보관도 마찬가지고, 사업 발전을 위한 부분도 마찬가지고,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K-푸드 정책도 마찬가지고, 이 K-푸드와 관련된 구상에 대해서 좀 간략히 들어보겠습니다.
▼송미령: 예. K-푸드는 정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저희가 원래는 올해 K-푸드 수출 목표액을 150억 불을 잡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통령님이 너무 지금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인기가 있는데, 너무 적지 않나 해서 160억 불로 목표를 높여 잡았고요. 이거는 뭐 정말 대단한 수치입니다. K-푸드 플러스라고 해서 연관 산업까지 다 같이요. 제가 지난주에도 싱가포르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갔다 왔는데요. 아랍에미리트는 할랄 시장인데도, 우리 한우에 대해서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 주셨거든요. 이게 안성재 셰프도 그 자리에 왔었는데, 안성재 셰프가 그렇게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 한우 같은 경우에는 별다른 요리를 하지 않아도, 그냥 구워서 소금 하나 뿌려 먹어도, 맛을 낼 수 있는 특별한 것이다.
◎김용준: 한우 그 자체가.
▼송미령: 한우 그 자체가, 이런 설명을 하고 그것에 대해서 싱가포르 분들이 막 너무너무 좋아해 주시는 거예요. 그리고 그 아랍에미리트 같은 경우에는 우리 딸기인데도, 우리 참 농가들도 그렇고 아이디어가 좋으시죠? 그쪽에 눈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아예 딸기를 스노우벨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우리가 아는 빨간색이 아니라, 흰색이 도는 딸기 이것을 또 수출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해서 너무 흥미를 이분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거기 현지 분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맨 처음 우리 K-푸드를 알게 된 게, K-문화를 알게 된 것이 드라마에서 시작했다. 그다음에 K-팝에서 시작했다. 이렇게 해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K-이니셔티브 이거를 결합해서 K-푸드를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야 되겠다. 그리고 더 수출도 많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싱가포르에서 들은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이목구비심’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 팝을 듣고, 목. 드라마를 보고, K-드라마를 보고, 그리고 입으로 먹고, 냄새 맡고 음식을, K-푸드로 결국은 그 나라 사람들의 심. 마음을 훔친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 K-푸드의 수출이라는 건 결국 우리 문화를 기반으로 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알리는 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굉장히 K-푸드를 좋아합니다. 그거는 앞으로 지속성이 그만큼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김용준: 뭐, 장관님 정도의 안목이시면, 지금 '두바이쫀득쿠키' 같은 것도 역수출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도 한번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송미령: 맞습니다. 네, 우리 재료로 다 바꿔서 한번 역수출해 보겠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이목구비심 강조하신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K-푸드 정책 그리고 주요 농축산품 물가 안정 대책까지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송미령: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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