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애틀랜타..." 선거 국가화할 도시 콕 짚은 트럼프...공화당도 반발
부정 선거를 이유로 연방 정부가 선거를 아예 통제해야 한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도시 이름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디트로이트,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애틀랜타를 좀 보세요. 선거에서 끔찍한 부정이 벌어졌던 곳들입니다. 연방정부는 그런 일을 그냥 두면 안 됩니다. 연방 정부가 개입해야 합니다.]
지목된 곳 모두 앞서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패배했던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트럼프는 선거 국가화를 주장하지만, 미국 헌법상 선거 관리와 개표는 주 정부에 권한이 있습니다.
후폭풍은 거셉니다.
민주당에서는 탄핵감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리처드 블루멘탈/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 선거보다 더 근본적인 권리는 없습니다. 헌법상 선거는 주 정부가 실시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이런 조치는 법정에서 다퉈질 것이고, 저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봅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트럼프의 이번 발언이 자신의 이민 정책에 협조해 오지 않은 '피난처 도시'들을 겨냥한 경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집권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공화당 실세인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선거 국가화' 주장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선거 시스템을 해킹하는 것보다 50개 주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게 더 어렵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가 이미 선거를 통제하려는 수순을 밟아 왔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딕 더빈/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 트럼프는 이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습니다. 다음 선거에서 유권자들을 위협하려고, ICE든 주 방위군이든 트럼프에게 충성하는 집행 인력을 투표소에 배치하려는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11월 중간선거 결과가 트럼프와 공화당에 불리하기라도 하면 뒤집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whit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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