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광주서 시범경기 출발…3월 12일 SSG전 첫 실전
-광주서 출발하는 2026시즌, 시범경기로 윤곽 가린다

[광주매일신문=주홍철 기자] 2026시즌을 향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첫 실전 무대가 광주에서 열린다.
KIA는 오는 3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르며 2026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캠프를 거쳐 정리해 온 구상을 실제 경기 흐름 속에서 점검하는 첫 단계다.
KBO가 4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2026 KBO 시범경기는 오는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KIA를 포함한 10개 구단이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를 소화한다. 결과보다는 선수 운용과 조합 실험에 초점이 맞춰진 일정이다.
KIA는 홈과 원정을 오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홈 경기 일정을 보면 12-13일 SSG, 14-15일 KT를 상대로 각각 2경기씩, 총 4경기를 치른다. 이어 16-17일 NC(창원), 19-20일 한화(대전), 21-22일 두산(잠실), 23-24일 삼성(대구) 전까지 총 8경기의 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간은 주전·백업 구분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역할 적합성을 폭넓게 점검하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범경기에는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 모두 출전 가능하며, 출장 인원 제한은 없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게시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아, 한 경기 한 경기가 선수 평가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구장(광주: 3월 16일-20일/ 잠실: 3월 12일-20일/ 고척: 3월 12일-24일/ 문학: 3월 12일-15일/ 수원: 3월 12일-15일/ 대구: 3월 12일-20일/ 창원: 3월 12일-15일)의 상황을 고려해 편성됐다.
비디오 판독 역시 정규시즌과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된다. 팀당 2회 신청 가능하며, 연속 번복 시 1회 추가가 허용된다. 체크 스윙 판독도 팀당 2회가 주어진다.
시범경기는 성적표가 남지 않는 무대지만, 시즌의 방향은 이 시기부터 드러난다. KIA 역시 시범경기 과정을 통해 2026시즌을 함께 출발할 선수 구성과 운용의 윤곽을 하나씩 그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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