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왜 한국에' 삼성 우승 청부사, 80%로 던져도 149㎞에 ABS 적응까지 걱정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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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선발투수로만 네 시즌을 보내며 11승을 거둔 맷 매닝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아직 28살의 젊은 나이라는 점에서 반등을 기대할 만한 선수다.
매닝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ABS 상황을 겪어봤다면서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도 이미 ABS를 경험해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한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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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선발투수로만 네 시즌을 보내며 11승을 거둔 맷 매닝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아직 28살의 젊은 나이라는 점에서 반등을 기대할 만한 선수다. 무엇보다 마이너리그에서 ABS 환경을 경험한 만큼 KBO 적응도 수월할 수 있다.
'커리어 하이 시즌'도 불과 3년 전의 일이다. 매닝은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5경기에 나와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ERA+(조정 평균자책점, 100이 평균)가 121로, 리그 평균보다 21% 뛰어난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이다.
순조롭게 풀타임 선발투수를 향해 성장하고 있던 매닝은 지난해 유독 부진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에서 31경기에 등판하면서 평균자책점 6.04에 그쳤다. 결국 지명할당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필라델피아에서도 콜업 기회는 오지 않았고, 더블A에서 2경기에 등판한 뒤 FA가 됐다. 재기를 노리는 매닝에게 삼성이 베팅했다. 연봉 100만 달러 '불베팅'이었다.

매닝은 4일 구단을 통해 불펜피칭 후 컨디션 등 자신의 시즌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매닝은 4일 불펜투구에 대해 "만족스럽다. 몸 상태는 아주 좋다"며 "오늘은 투구 수를 늘리면서 몸을 잘 쓰고 있는지 확인했다. 지금 단계에서는 공을 세게 던지는 것보다 밸런스를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각 카운트마다 볼 배합을 어떻게 할지 연구하면서 던졌다. 75~80% 힘으로 던졌고, 구속은 시속 148~149㎞ 정도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새 소속팀 적응에 대해서는 "정말 좋다. 내가 먼저 다가가기 전에 선수들이 먼저 웃으며 인사해 주고 말을 걸어줘서 긴장하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 있다. 날씨도 몸 준비하기에 매우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와 달리 KBO리그는 이미 ABS를 100% 도입하고 있다. 매닝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ABS 상황을 겪어봤다면서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도 이미 ABS를 경험해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한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BS가 오히려 경기를 공평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가끔 실투를 하더라도 시스템상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면 판정을 받을 수 있는 등 투수에게 긍정적인 면도 많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삼성의 올해 목표는 우승. 매닝도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가장 큰 목표는 부상 없이 건강하게 모든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소화하는 것이다. 마운드 위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고, 팀이 우승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싶다. 한국 팬분들 앞에서 멋진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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