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보다 비싼 제주’ 바가지 논란에…제주시, 논란 축제 퇴출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가 관광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도는 앞으로 바가지요금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는 즉시 퇴출하고 예산 지원도 대폭 삭감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한다.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한 번 퇴출된 축제는 3년간 다시 선정될 수 없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바가지요금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평가 결과가 실제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제주도는 축제육성위원회 심의·결정을 거쳐 새로운 평가제도를 확정했다. 위원회가 평가 대상 제외를 결정한 축제는 선정 평가에서 즉시 배제된다.
● 바가지요금·식중독에…관광객 불만 폭발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선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작년 10월경 열린 제64회 탐라문화제에서는 단무지 한 줄과 계란 지단 약간, 당근 약간이 든 김밥을 4000원에 판매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4월경 열린 벚꽃축제에선 순대볶음 한 접시에 2만5000원을 받았다는 게시글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에서는 “이럴 거면 일본 여행을 가겠다”며 제주 여행 보이콧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 감점 기준 5배 강화…잘하는 축제엔 가점도

도는 평가 점수 체계도 손본다. 기존 최대 -3점에 불과했던 감점 상한을 -15점으로 5배 늘렸다. △바가지요금 등 논란 발생 시 최대 -7점 △연예인 초청 등 예산 낭비 시 최대 -4점 △정체성 없는 프로그램 운영 시 최대 -4점을 깎는다.
대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물이나 현장 안내 체계를 잘 갖춘 축제에는 가점을 준다.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제주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바가지요금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평가 결과가 실제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0% 넘는 상속세에…부자 2400명 한국 떠났다
- “개인소득세 추가 납부” 김선호 1인 법인 논란, 추가 해명
- “국밥 한그릇에 김치 리필땐 적자”…추가 반찬 유료화 논란 [e글e글]
- “2만5000원에 130봉 성공”…‘과자 담기 챌린지’ 뭐길래 [요즘소비]
- 이재명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으로…임기 내 건립”
- [송평인 칼럼]대선 경쟁이 팽팽해지기 위한 3가지 조건
- [속보]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
- 권성동 “이재명, 공수처 강화 공약은 대규모 정치보복 빌드업”
- 헌재 “권한대행이 재판관 지명, 극심한 혼란 생길 것”
- 美, 저성능 AI칩도 中수출 통제… 관세전쟁, 반도체로 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