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매매 타이밍 고민 끝…AI가 스스로 판단해 투자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4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자체적인 퇴직연금 운용 알고리즘인 ‘NH_DNA 퇴직연금_Floopin_P’ 전략의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60.39%다. ‘NH_DNA 퇴직연금_Econex_P’, ‘NH_DNA 퇴직연금_ThriveX_P’도 같은 기간 각각 57.57%, 53.1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세 전략 모두 이 기간 시장 평균 수익률인 22.4%를 크게 웃돌았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다. 단어 그대로 알고리즘의 조력이 핵심이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운용·관리해준다. 고객에게 투자 포트폴리오나 상품을 단순 추천하는 자문 서비스를 넘어 고객을 대신해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일임 서비스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거나 바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연금 투자 솔루션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데이터 기반 투자로 시장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처음 도입됐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금 투자를 시작해도 괜찮을까’, ‘언제 매도해야 할까’와 같은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AI가 알아서 투자해주는’ 연금 투자 방법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IRP 계좌를 통해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채널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냉철하게 투자원칙을 지킨다”며 “업무로 바빠 시장을 자주 확인할 수 없는 직장인에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변동성 장세의 든든한 방패이자 안정적인 수익의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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