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안 된다” 여주 가남읍 주민 반발에 사업 전면 철회

김규철 2026. 2.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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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가남읍 건장리 일원에 추진되던 ㈜에너지경주의 '의료폐기물 임시보관소' 설치사업이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전면 백지화됐다.

4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에너지경주는 가남읍 은봉길 65-2 일원, 토양정화업으로 활용 중인 공장부지 약 4천600㎡를 의료폐기물 임시보관소로 용도변경하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신청을 했고, 이에 대한 검토 의견이 여주시에 전달되면서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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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여주시 가남읍 주민들이 '의료폐기물 임시저장소' 설치 반대를 주장하며 시위하는 모습. 김규철 기자

여주시 가남읍 건장리 일원에 추진되던 ㈜에너지경주의 '의료폐기물 임시보관소' 설치사업이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전면 백지화됐다.

4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에너지경주는 가남읍 은봉길 65-2 일원, 토양정화업으로 활용 중인 공장부지 약 4천600㎡를 의료폐기물 임시보관소로 용도변경하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신청을 했고, 이에 대한 검토 의견이 여주시에 전달되면서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사업 예정지 인근 마을 주민들과 가남읍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민 100여 명은 지난달 26일 현장 앞에서 '의료폐기물 임시보관소 설치 결사반대' 집회를 열며 강력히 반발했다.(중부일보 1월 28일자 12면 보도)

여주시 역시 한강유역환경청에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부정적인 검토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

이명호 ㈜에너지경주 대표는 "처음부터 주민 동의가 없으면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 없었다. 지속적인 대화에도 협의가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을 철회키로 최종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해당 부지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홍균 가남읍 이장협의회장은 "설치 반대에 힘을 모아준 주민들과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회사 측에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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