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함 인정한 김선호, 차은우 ‘부족함+오해’ 사과문과 달랐다 “깊이 반성”





[뉴스엔 강민경 기자]
의혹은 탈세. 탈세 의혹에 휩싸인 건 두 사람이다. 의혹은 하나지만 대응은 달랐다.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와 배우 김선호가 연달아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한 명은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의혹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차은우는 200억 원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소득세 등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했다. 이는 연예인에 부과된 역대급 추징금으로 알려졌다.
차은우 모친이 차린 A 법인은 차은우와 그의 소속사 판타지오 사이에 끼어들었다. 국세청은 A 법인을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차은우 측은 통지서를 받은 후 과세적부심을 통해 구세청 결정의 적정성 여부를 따져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차은우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김선호도 차은우와 비슷한 방법으로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 김선호는 법인을 설립, 해당 법인 주소를 서울시 용산구 자택 주소로 등록했으며 가족을 임원으로 올렸다는 것.
또한 김선호는 부모에게 고액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개인소득은 지방세 포함 최고 49.5%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법인소득은 최고 19%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개인소득과 법인소득 간 세율 차이를 활용한 조세 회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월 4일 김선호의 법인 설립 및 운영, 법인 운영 중단, 법인 폐업 절차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2월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 해당 법인으로부터 정산금을 지급받았다.
판타지오 측은 "김선호는 해당 법인의 운영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해당 법인은 운영을 멈추고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활동은 실질적으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타지오와 김선호는 2025년 2월 전속 계약 체결일로부터 현재까지 배우 개인에게 정산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판타지오 측은 "김선호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및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하였습니다.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에 정산 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 완료하였습니다.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행정상의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판타지오는 "김선호 배우는 법인 운영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해당 법인을 설립하고 1여 년간 유지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선호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차은우는 군 복무 중 일과를 마치고 남긴 사과문에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차은우는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차은우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최근 전 국세청 조사관이자 정해인 세무법인 전무가 차은우의 대응 방식에 대해 틀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응 방식이 틀렸다고 본다. 제가 차은우였으면 잘못한 걸 인정하는 게 더 빠르다. '내가 세무는 잘 모른다', '세금을 줄이는 게 이 방식인 줄 알았다'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모른다는데 뭐라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 처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 하고 그냥 깨끗하게 가는 게 맞다. 지금 이러면 어떻게 사람들이 인식할 거냐면 '탈세해놓고 법무법인 쓰는 거야? 그럼 자기가 탈세 안 했다고 하는 거야?' 사람들은 100% 이렇게 생각할 거다. 그러면 자기 이미지 까먹는 거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김선호는 연극 '비밀 통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티빙 '언프렌드', tvN 새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 공개 및 출연한다. 연극은 예정대로 오는 13일 개막할 예정이다. '현혹'은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는 탈세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그의 활동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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