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곧 브랜드"…식품업계, 체험마케팅으로 MZ세대 공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딸기 향 가득한 파티장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서울 강남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을 찾은 직장인 김모씨의 말이다.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는 도심을 누비는 '하리보 택시'로 소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맛있는 것을 먹는 것만큼이나 '어디에서 어떻게 즐겼는가'를 중시한다"며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경험의 차별화가 흥행을 가를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베리밤 소셜파티’ 진행
하리보, ‘스위트 택시’ 이벤트 진행
"브랜드 체험하는 오감 만족형 마케팅"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딸기 향 가득한 파티장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서울 강남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을 찾은 직장인 김모씨의 말이다. 최근 식품업계가 제품의 맛을 강조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SNS 확산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소셜파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순히 빵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트렌디한 사교의 장으로 꾸며졌다. 강렬한 레드 컬러와 딸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공간 전체를 ‘인생샷’ 명소로 만들었다.

택시 내부는 하리보의 감성을 가득 담은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차량에 탑승하면 귀여운 골드베어 인형과 하리보의 대표 제품인 골드베렌 모양의 쿠션이 승객을 맞이한다. 또한 콘솔박스 위에는 하리보의 대표 젤리 ‘골드베렌’(Goldbaren)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시즌 젤리 ‘스위트 러브’가 비치돼 승객들이 하리보의 다양한 젤리 라인업과 굿즈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리보는 일상적인 교통수단을 브랜드의 ‘이동형 팝업스토어’로 변모시킴으로써, 하리보 특유의 위트와 친근함을 대중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업계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다양한 체험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고, 이것이 곧 장기적인 구매와 충성도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맛있는 것을 먹는 것만큼이나 ‘어디에서 어떻게 즐겼는가’를 중시한다”며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경험의 차별화가 흥행을 가를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벌써 한 대 팔려” 이마트 휴머노이드 매장…로봇 세상 현실로[르포]
- "날씨 왜 이래" 20도 올랐다 뚝 떨어져 영하로, 원인은?
- "어머니 사시는 집도 팔아야 하나요"…'다주택자' 한성숙 장관의 고민
- ‘파면’ 김현태, 전한길 손잡았다…“계엄은 합법” 주장
- 기어 ‘후진’ 놓고 내렸다가…차·벽 사이 낀 20대女 중상
- '장기이식' 해줬더니 "야" 돌변한 아내...뒤에는 상간남[사랑과 전쟁]
- 항문에 '1차 세계대전 포탄' 박힌 남성...병원 대피 소동
- 신동엽 딸, 서울대·한예종 동시 합격
- "보유세 카드 꺼내 들어야..." 전문가들 입 모은 까닭은
- LG엔솔, 美 한화큐셀과 1조원대 대규모 ESS 공급계약(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