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연설에 "윤석열 망령" "대한민국 국회의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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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정치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를 향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헌정 회복, 내란 청산 과정을 '내란 몰이'라 화풀이하고, 헌정회복에 대한 국민의 열망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를 비난하는 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면서 "이는 국민의힘이 아직도 윤석열이라는 망령에 사로잡혀 있으며, 여전히 내란 세력의 잔당이자 공범임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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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교섭대표연설에 여야 정치권 비판 잇따라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정치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내란과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이야말로 민생을 '붕괴'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윤건희 '독재'를 도모한 장본인이었음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 모양”이라며 “장동혁 대표가 민생 대책이라며 내놓은 해법은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감세뿐이다. 이미 과거 보수정권에서 양극화와 재정 불안을 키워온 실패작을 '재탕, 삼탕' 하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를 향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헌정 회복, 내란 청산 과정을 '내란 몰이'라 화풀이하고, 헌정회복에 대한 국민의 열망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를 비난하는 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면서 “이는 국민의힘이 아직도 윤석열이라는 망령에 사로잡혀 있으며, 여전히 내란 세력의 잔당이자 공범임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일제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비판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정년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연설이 맞는지 귀를 의심했다”며 “국제 규범을 파괴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사실상 옹호하고 귀중한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 시간을 반중 선동에 할애했다. 쿠팡 사태마저 '중국 C커머스 잠식' 운운하며 선동 재료로 썼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가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범인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말한 대목을 두고는 “종합특검도 신천지 특검도 거부하는 건 장동혁 대표 본인”이라고 했다.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비판에 대해선 “국가가 방치해온 문제를 국회가 뒤늦게나마 바로잡았다. 노동기본권을 외면하면서 '노동존중' 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장 대표의 이날 교섭대표연설은 '이재명' 대통령을 30차례 언급하는 등 현 정부 비판에 집중됐다. 미국 밴스 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쿠팡 사태에 대해 질문한 것을 거론하며 미국이 쿠팡에 대한 과도한 제재를 우려한다고 말했고, 국제사회에서 비판하는 트럼프 정부의 그린란드 개발에 우리나라가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설에서 '미국'은 22차례 언급됐다.
또한 국민의힘이 배출한 윤석열 정권의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해선 반성이나 사과 없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내란몰이'를 한다는 비판만 높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하청노동자들이 모여 원청사 상대로 교섭을 진행하는 등의 현실을 무시하고 '대기업이 수천 개 협력업체 노조와 1년 내내 단체교섭해야 한다'며 왜곡된 주장을 펼쳤다는 노동계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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