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만 해도 수수료 폭탄?…美 동전주 투자 서학개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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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박을 노리고 미국 장외시장에서 이른바 '동전주'에 투자하는 분들, 이제 정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이 관련 규제 기조를 강화하면서 해당 주식을 들고만 있어도 매달 수수료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데요.
이한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주의보를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미국 LPS 종목 거래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공지했습니다.
LPS는 주로 정규 거래소가 아닌 미국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는 5달러 미만의 초저가주를 말하는데요.
소액 투자가 가능하지만, 장외시장 특성상 기업 정보가 투명하지 않아 사기나 작전 세력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증권사들이 낸 관련 공지의 핵심은, 이제 이런 장외 종목을 '들고만 있어도' 현지 보관기관이 수수료를 뗄 수 있다는 건데요.
결국 주가는 그대로여도 수수료 때문에 원금을 다 날리는 '강제 청산' 상황이 올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증권사들이 고위험 투자에 나선 서학개미들을 상대로 주의보를 울린 배경은 뭘까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올해부터 증권사에 '게이트키퍼'의 책임을 아주 강하게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증권사가 위험한 저가주 거래를 방치하면 증권사도 함께 처벌하겠다는 기조를 명확히 한 건데요.
이에 따라 현지 기관이 벌금을 피하기 위해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그 비용을 '보유 수수료'로 걷기 시작하고요.
국내 증권사가 현지에서 청구된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위험 종목의 매수나 입고를 제한합니다.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 투자자들은 수수료 부담과 매매 제한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구조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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