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북구청장, '사임 번복' 해명 회피하나? 의회 "의도적 불출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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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출마를 고려하다 청장직 조기 사임을 번복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관련 경위를 묻는 의회의 긴급 현안질문에 또다시 출석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청과 북구의회에 따르면 4일 오전 진행된 본회의에서 문 청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문이 예정됐으나, 문 청장은 전날 국회 출장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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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청장 "국회 일정·AI 행사 참석" 해명

광주시장 출마를 고려하다 청장직 조기 사임을 번복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관련 경위를 묻는 의회의 긴급 현안질문에 또다시 출석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청과 북구의회에 따르면 4일 오전 진행된 본회의에서 문 청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문이 예정됐으나, 문 청장은 전날 국회 출장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번 현안질문은 신정훈 의원이 문 청장의 사임서 제출과 철회 과정, 거취 논란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 위해 요청한 사안이다. 그러나 문 청장의 불참으로 긴급 현안질문은 무산됐고, 해당 질의는 의사진행발언으로 대체됐다.
이에 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 1월 15일에 이어 또다시 본회의 불출석을 통보했다"며 "구민에게 설명할 기회를 회피하는 것은 42만 주민을 기만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무력화하는 의도적 회피"라고 비판했다.
특히 북구가 의회에 제출한 일정 자료에 '2월 4일 본회의 참석'이 명시돼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일정 문제가 아니라 의도적인 불참"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 의원은 문 청장이 불출석 사유로 밝힌 '양자 AI 데이터센터 개소식'과 관련해 "해당 행사 주최 측에 확인한 결과 지자체 단체장 참석자는 문 청장이 유일했다"며 "공식 소통의 자리를 피하기 위한 무리한 선택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되는 불출석과 일방적 통보에 대해 주민과 의회에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 청장은 "전남·광주 특별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상황에서 특례 조항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기 위한 국회 일정과 양자 AI 관련 행사 참석이 예정돼 있었다"며 "북구가 향후 양자 산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문 청장의 긴급 현안질문 불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15일 임시회에서도 같은 사안으로 긴급질문이 예정됐으나 불출석으로 무산됐고, 당시 의회는 성명을 통해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앞서 문 청장은 지난해 12월 30일 '2026년 1월 8일 자 사임' 내용의 사임서를 제출했으나,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사임 예정일 하루 전인 지난 1월 7일 이를 철회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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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한아름 기자 fu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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