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면 현안 한자리에… “온천·농업 넘어 새로운 활로 모색해야”

[충청타임즈] 충남 아산시가 도고면의 미래 발전 방향과 생활 현안을 놓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산시는 도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도고면 발전 과제와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도고면은 도고쪽파라는 대표 농특산물과 온천, 산과 저수지 등 다양한 자연자원을 함께 지닌 지역"이라며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도고만의 강점을 어떻게 살려 다시 활력을 만들어 갈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는 인구 40만 명을 넘기며 성장하고 있지만, 도고는 과거의 명성에 비해 변화 속도가 더딘 것도 사실"이라며 "온천 중심의 성장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특산물과 자연·문화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날 주민들은 △도고산 국립자연휴양림 추진 상황 △도고저수지 순환 산책로 조성 및 관광자원화 △청수장과 인근 교량 침수 피해 예방 대책 △농어촌도로 확·포장 △마을버스 회차 공간 안전 문제 △서부내륙고속도로 방음벽 설치 △도고온천역 주변 개발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이 추진 중인 도고산과 관련해 주민들은 도고저수지, 도고온천 등 인근 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업 추진 일정과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도고산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가 사업으로, 현재 진입로 사유지 매입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도고 스포츠타운과 도고저수지, 옹기박물관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날 제기된 건의 사항을 관계 부서와 함께 검토한 뒤, 예산과 행정 절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도고가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과 함께 지역의 힘이 함께 모여야 한다"며 "시는 주민 불편과 지역의 어려움을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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