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전수경 父, 두 아들 잃고도 70년 침묵했다...처음 꺼낸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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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수경의 97세 아버지가 70여년을 가슴에 묻고 산 아들들에 대해 입을 연다.
이날 전수경과 올해 97세가 된 아빠는 가족 앨범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전수경은 "이건 무선이 오빠다"라 했고, 아빠는 "이게 벌써 몇 년 차냐. 오십몇 년이 됐다"라고 끄덕였다.
친오빠인 전무선에 전수경은 "어렸을 때 저는 (무선)오빠랑 저만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초등학교 때쯤? 가족 사진첨을 보다가 옛날 오빠들 사진을 보게 됐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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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전수경의 97세 아버지가 70여년을 가슴에 묻고 산 아들들에 대해 입을 연다.
3일 TV CHOSUN 유튜브 채널에는 '[선공개] 항상 밝은 97세 아빠의 숨겨진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전수경과 올해 97세가 된 아빠는 가족 앨범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전수경은 "이건 무선이 오빠다"라 했고, 아빠는 "이게 벌써 몇 년 차냐. 오십몇 년이 됐다"라고 끄덕였다.
친오빠인 전무선에 전수경은 "어렸을 때 저는 (무선)오빠랑 저만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초등학교 때쯤? 가족 사진첨을 보다가 옛날 오빠들 사진을 보게 됐다"라 털어놓았다.



전수경은 만나지 못한, 먼저 떠난 오빠들이 있었다고. 전수경은 "살짝 궁금했다. 아버지는 늘 명랑하시고 인생의 모든 걸 표현하시는데. 그래도 아무리 밝은 아버지여도 자식을 떠나보낼 때 심경은 무너지듯이 아팠을텐데"라고 속상해 했다.
'그때 아버지는 어땠을까? 그걸 어떻게 극복했을까?'가 궁금했다고. 전수경은 "근데 그렇게까지 깊이 들어갈만한 대화를 나눌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얘기를 별로 안 하고 있었다"라 고백했다.
선뜻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 첫째 아들 사고에 대해 아빠는 "표현하기 어렵다. 그냥 뭐 인간으로서도 운명이... 뭐 그럴 겨를도 없었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세월을 보냈다"며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약 70년을 살아왔노라 털어놓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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