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화재공장, 건물 절반 철거 후 정밀 수색에도 실종자 못찾아

권상재 기자 2026. 2. 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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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 한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1명에 대한 수색이 장기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30일 이 공장의 큰 불길을 잡은 직후 전체 3개 생산동 가운데 외국인 실종자 2명이 근무했던 3층짜리 A동(가칭·5만 900013㎡)에 수색에 만전을 기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위칫값이 이들이 근무하던 A동 인근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곳을 집중 수색했고, 전소된 나머지 생산동 2곳의 유력 지점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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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2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음성군의 한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1명에 대한 수색이 장기화하고 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붕괴한 생산동을 철거하며 엿새째 정밀 수색을 반복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30일 이 공장의 큰 불길을 잡은 직후 전체 3개 생산동 가운데 외국인 실종자 2명이 근무했던 3층짜리 A동(가칭·5만 900013㎡)에 수색에 만전을 기했다.

수색 개시 이튿날 새벽 A동 2층 계단 부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으나,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진입로 확보가 가능한 지점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인명 검색을 마쳤다. 아울러 접근이 불가능한 구간은 건물 자체를 단계적으로 철거하며 잔해 속을 살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초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위칫값이 이들이 근무하던 A동 인근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곳을 집중 수색했고, 전소된 나머지 생산동 2곳의 유력 지점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한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앞서 수습된 시신의 상태와 함께 화재 당시의 열기, 건물 붕괴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다른 한 분의 시신을 아예 찾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소재가 확인될 때까지 건물 철거와 함께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나 이곳에서 일하던 20대 네팔인과 50대 카자흐스탄인이 실종됐다.

당시 불은 공장 3개 생산동(2만 4170㎡)을 모두 태운 뒤 21시간 1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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