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복귀 했음에도 쉽지 않은 덴버…디트로이트에 석패, 동·서부 1위팀 연달아 만나 ‘2연패’

‘에이스’가 돌아왔지만, 덴버 너기츠가 좀처럼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있다. 덴버가 서부콘퍼런스 선두와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상대한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연패에 빠졌다.
덴버는 4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1-124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덴버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3승18패로 서부콘퍼런스 3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디트로이트는 37승12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니콜라 요키치의 복귀 후 치른 3번째 경기였다. 지난해 12월30일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가량 결장했던 요키치는 지난달 31일 LA 클리퍼스전에서 복귀전을 가져 31점·12리바운드·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으나 이후 2경기에서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에서는 29분22초를 뛰었음에도 16점·8어시스트·7리바운드의 저조한 성적을 내는데 그쳤고 턴오버도 6개나 범했다.

이날 경기에서 요키치는 33분 가량을 뛰며 24점·15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 32점을 넣은 저말 머리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턴오버 역시 5개를 범하며 온코트 마진이 -9에 그쳤다.
덴버는 전반을 50-69로 크게 뒤졌으나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요키치가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추격을 이끌었다. 결국 80-93으로 차이를 줄인채 4쿼터를 맞은 덴버는 4쿼터에 14점을 몰아친 머리를 필두로 맹공을 퍼부으며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5초를 남기고 머리의 자유투 2득점으로 114-117까지 쫓아갔다.
승부는 막판 10초에 갈렸다. 디트로이트가 종료 9.4초를 남기고 케이드 커닝햄의 자유투 2득점으로 124-119로 달아났다. 이후 종료 5초를 남기고 머리가 커닝햄으로부터 3점슛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3개를 따냈고, 첫 2개를 성공시킨 뒤 3구째를 고의로 놓쳐 리바운드를 통한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 했으나, 디트로이트의 제일런 듀런이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부가 갈렸다.
디트로이트는 29점·10어시스트를 기록한 커닝햄을 필두로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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