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 완화' 약인 줄 알았더니…'부당광고' 화장품
[앵커]
근육통에 좋다고 광고하는 크림이나 스프레이를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과학적으로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는데,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근육통을 완화해준다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20종입니다.
'뿌리는 마그네슘'과 같은 문구를 강조하고 있고, 운동 전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광고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보경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팀장> "식품으로 섭취하는 필수 영양소인 마그네슘의 기능성을 화장품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조사 대상 화장품의 85%는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부당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정을 권고해 17개 중 16개 사업자가 표시·광고를 수정·삭제했고, 1개 사업자는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제품에선 표시된 마그네슘 함량과 실제 함량 간 차이가 컸습니다.
5개 제품이 마그네슘 함량을 강조해서 표시·광고하고 있었는데, 실제 함량은 표시 함량의 3.7~12.0%에 불과했습니다.
<강성호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과장> "겉으로 보기에는 근육통 완화 효과가 있는 제품들처럼 보이지만, 이 제품들은 모두 화장품에 해당합니다. 근육통 완화 효과를 원하실 경우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의약품 제품을 구입하시길 당부합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육통 완화 표방 화장품에 대한 점검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형서]
#부당광고 #화장품 #마그네슘 #한국소비자원 #시정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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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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