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맛집 '말자쇼', 3주 만에 月 예능 다크호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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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쇼'가 10대부터 9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을 형성하며 월요일 밤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처럼 '말자쇼'는 자신의 치부를 숨기지 않고 웃음의 소재로 승화시키며 관객들의 경계심을 허무는 김영희만의 소통 방식 덕분에, 단순한 예능을 넘어선 '치유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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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말자쇼'가 10대부터 9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을 형성하며 월요일 밤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달 19일 처음 방송한 KBS 2TV '말자쇼'는 '개그콘서트'에서 '소통왕 말자 할매''를 연기하는 김영희가 세대와 관계를 뛰어넘는 진짜 소통을 그린 세대 공감 토크 예능이다. 특히 즉석에서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말자쇼'의 중심에는 '말자 할매'' 김영희의 진정성이 있다. 그는 관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흑역사'를 꺼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 2일 방송한 '혈육' 특집에서 김영희는 자신의 상견례 날 남동생이 남편에게 몰래 다가가 "지금이라도 도망가라"고 했던 일화를 스스로 폭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희의 솔직함은 파일럿 방송에서부터 돋보였다. 잠수 이별로 힘들어하는 청년에게 자신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하며 위로를 건넸고, 인생이 제자리걸음 같아 힘들다는 고민에는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져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답하며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이처럼 '말자쇼'는 자신의 치부를 숨기지 않고 웃음의 소재로 승화시키며 관객들의 경계심을 허무는 김영희만의 소통 방식 덕분에, 단순한 예능을 넘어선 '치유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게스트들도 가식 없는 '진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양치승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아픈 경험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새출발을 응원했고, 박서진은 여동생과의 현실 남매 에피소드로 폭소를 유발했다.
'말자쇼'의 또 다른 주인공은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다. 42년 전 친구를 찾는 사연부터, 20대 무명 배우의 고민, 60대 여성의 공개 구혼까지 대본 없는 리얼한 사연들이 매회 쏟아진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소통왕 말자 할매'에'에 출연해 고민 상담을 받았던 관객이 다시 '말자쇼'에 출연하여 근황을 전하는 '고민 애프터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말자 할매'와'와의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깊은 유대감으로 이어져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진심 어린 소통들이 쌓이면서, '말자쇼'는 정규 편성 3회 만에 최고 시청률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말자쇼'는 진심으로 '말자 할매'에'에게 다가와 주시는 관객과 시청자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울고 웃으며 여러분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프로그램이 되겠다"고 전했다.
'월요병 치료제'로 자리 잡은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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