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트레일 성지 된 美유타..최근 한미공조 행보[함영훈의 멋·맛·쉼]
![유타주 모험형 트레일명소, 버크신 걸치(Buckskin Gulch) [유타관광청 한국사무소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ned/20260204141552202plde.jpg)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미국 유타주 동계올림픽 사절단이 우정의 파트너인 강원특별자치도 평창을 찾았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와 강원도 평창은 역대 가장 올림픽을 잘 치른 도시 ‘투 톱’으로 남아있다.
유타주 사절단은 평창이 20년 가량 해왔던 겨울 없는 나라 청소년 상대 겨울스포츠 재능나눔이벤트 ‘평창 드림 프로그램’에 찬사를 보냈다. 또 오는 2042년 올림픽 재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평창에 올림픽 유산 활용과 관련한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는 오는 2034년 올림픽을 재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유타주는 동계올림픽 개최에서 사후 유산활용 까지 가장 모범적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자연히 한국민의 유타에 대한 우정도 커지고 있다. 소금호수, 소금평원, 왠지 친근감이 드는 동북아출신 선주민들의 유타(웃터,Upper Land) 내 족적, 근대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 등 유타엔 다양한 매력들이 있는데, 요즘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는 런트립, 트레일여행의 성지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런트립 성지 다운 국제 이벤트 연이어 개최
2026년 러너들이 주목해야 할 유타주 주요 러닝 이벤트는 ▷3월 6–8일: 모압 런 더 락스/ 모압 – 3일간의 트레일 레이스 ▷3월 21일: 캐리언랜즈 하프 마라톤 & 5 마일/ 모압 – 하프/ 5마일 ▷3월 28일: 비하인드더 락스 울트라/ 모압 – 울트라 트레일 ▷7월 11–12일: 유타 스파르탄 트리펙타/ 헌츠빌) – 장애물 코스 러닝 ▷7월 24–25일: 스피드고트 바이 UTMB/ 스노우버드 – 트레일 레이스 ▷9월 16–20일: 모압 트레일페스트/ 모압 – 트레일 러닝 페스티벌 등이다.

최근 한국민 상대 홍보활동에 적극적인 유타관광청은 2026년 러닝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붉은 사암 협곡과 광활한 사막 트레일,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타의 대표적인 러닝 이벤트들을 4일 소개했다. 트레일 러닝과 울트라 마라톤, 테마형 러닝 대회를 중심으로 북미를 대표하는 러닝 관광 목적지로서 유타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붉은 사암 협곡과 고산 지대, 사막과 설산이 공존하는 유타의 독특한 자연환경은 기록 중심의 대회를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러닝 경험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며, 매년 전 세계 러너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러닝 이벤트를 통해 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유타 트레일 러닝 시즌은 선선한 3월에 집중
유타관광청 한국사무소 최지훈 이사는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 러닝 여행에 대한 한국 러너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타는 전통적인 마라톤을 넘어 보다 도전적인 로드 레이스는 물론 트레일 러닝과 울트라 마라톤까지 폭넓은 러닝 콘텐츠를 갖춘 지역으로, 새로운 러닝 여행지를 찾는 한국 러너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관광청이 한국민에게 소개한 러닝 대회 및 이벤트 요지. 모압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타의 트레일 러닝 시즌은 선선한 기후의 3월에 집중되어 있어 이 지역의 극성수기인 여름을 피해 트레일 러닝과 유타의 국립공원 관광을 결합한 여행을 계획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비하인드 더 락스 울트라’와 ‘모압 런 더 락스’는 조기 마감되는 사례가 많아, 참가를 희망하는 러너들은 사전 등록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암 협곡을 종단하는 3일간의 도전, 모압 런 더 락스 (Moab Run the Rocks)
2026년 3월 6일부터 8일까지 모압에서 개최되는 ‘모압 런 더 락스’는 유타를 대표하는 3일간의 트레일 레이스다. 참가자들은 사암 협곡을 따라 매일 다른 코스를 달리며 유타 남부의 거친 자연을 깊이 있게 체험하게 되며, 풀 코스와 하프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수준의 러너들이 참여할 수 있다.
▶캐니언 절경 속 로드 러닝, 캐니언랜즈 하프 마라톤 & 5마일 (Canyonlands Half Marathon & 5 Mile)
3월 21일에는 모압 일대에서 ‘캐니언랜즈 하프 마라톤 & 5마일’이 개최된다. 캐니언랜즈 국립공원 인근의 장대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하프 마라톤과 5마일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긴 트레일 러닝이 부담스러운 러너들에게도 비교적 수월하게 유타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로드 러닝 이벤트다.
▶울트라 러너들의 성지, 비하인드 더 락스 울트라 (Behind the Rocks Ultra)
3월 28일에는 역시 모압에서 ‘비하인드 더 락스 울트라’가 개최된다. 10마일(16km)부터 50마일(80km)까지 다양한 거리로 구성된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로, 유타 특유의 험준한 사암 지형과 고난도의 코스를 통해 도전적인 러닝 경험을 제공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자 하는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트레일 레이스, 스피드고트 바이 UTMB (Speedgoat by UTMB)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스노우버드에서 개최되는 ‘스피드고트 바이 UTMB’는 글로벌 트레일 러닝 시리즈인 UTMB 월드 시리즈(UTMB World Series)에 속한 국제 대회다. 50K·30K·10K 코스를 통해 유타의 험준한 산악 지형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매년 세계 각국의 정상급 트레일 러너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러닝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리기와 체력 챌린지의 결합, 유타 스파르탄 트리펙타 위크앤드 (Utah Spartan Trifecta Weekend)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헌츠빌(Huntsville)의 스노우베이슨 스키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유타 스파르탄 트리펙타 위크앤드’는 러닝에 장애물 코스를 결합한 이색 스포츠 이벤트다. 5K, 10K, 21K 코스로 구성된 이 대회는 다양한 장애물을 완주 과정에 포함해, 러닝과 체력 챌린지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러닝과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 모압 트레일페스트 (Moab Trailfest)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모압에서 개최되는 ‘모압 트레일페스트’는 경쟁보다 커뮤니티와 경험에 초점을 맞춘 트레일 러닝 페스티벌이다. 초보자도 참여 가능한 다양한 코스와 함께 워크숍,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이 결합돼, 러닝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러너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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