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등 겨울 스포츠 "부상 예방이 관건"
스키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 높은 고속 회전 스포츠
전문가, 통증 없어도 무릎 불안정 시 정확한 진단과 재활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스키 선수가 무릎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는데, 이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겨울스포츠에서 발생하는 부상은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사전 관리가 요구된다.
4일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스키는 빠른 속도와 급격한 회전 동작이 반복되는 스포츠로,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이 높은 종목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핵심 인대이며 손상 시 무릎 불안정성이 지속된다. 완전 파열의 경우 재손상 위험이 크고 조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치료와 복귀 시점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통증이 줄었다고 해서 회복됐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력 회복 상태, 관절의 안정성, 신경근 조절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특히 국제대회 출전 여부는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운동 후 통증이 사라졌더라도 무릎이 쉽게 꺾이거나 방향 전환 시 불안정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후 무리한 운동이나 조기 복귀는 재파열 위험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발생 가능성도 증가시킨다. 치료 방법과 복귀 시점은 연령, 활동 수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인별 맞춤 치료와 단계적인 재활이 필요하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이기도 한 서동원 원장은 “스포츠는 도전과 열정의 상징이지만, 선수 건강이 담보되지 않는 도전은 선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며 “올림픽을 앞둔 시점일수록 냉정한 의학적 판단과 체계적인 회복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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