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PC 공장 화재 1차 감식 종료..."정형기·오븐 근처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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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오후 경기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큰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진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조사 당국은 보다 자세한 감식을 통해 SPC 공장에서 불이 난 R동 3층을 위주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소방시설 설치 규정을 준수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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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오후 경기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큰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진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 공장 3층에 있던 기계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입니다.
[앵커]
합동 감식 결과 불이 시작된 곳이 특정됐다고요?
[기자]
오늘(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1차 합동 감식에는 경찰 과학수사대 12명을 포함해, 소방 당국,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모두 30명 정도가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감식을 통해 SPC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위치와 불이 번진 범위 등을 조사했는데요.
YTN 취재 결과, 발화점은 빵 만드는 기계 부근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오늘 감식 결과 불이 공장 R동 3층에 있는 식빵의 모양을 만드는 정형기와 빵을 굽는 오븐 부근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또, 화재 원인과 관련해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빵을 만드는 기계 쪽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4층에서도 불꽃을 봤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4층도 면밀히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일(5일)은 오늘 참여한 기관에 더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추가로 참여하는데, 오전 중 2차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앵커]
다음 합동 감식에선 어떤 부분을 주로 조사할 예정입니까?
[기자]
발화 지점은 잠정 파악됐지만,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오진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 등 조사 당국은 보다 자세한 감식을 통해 SPC 공장에서 불이 난 R동 3층을 위주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소방시설 설치 규정을 준수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고, 계속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3층에는 12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경찰은 상황을 목격한 직원들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율할 계획입니다.
또 불이 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고 소화전 설비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규정 위반 사항은 없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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