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승 시절, 그때로 돌아가자"...'亞 쿼터' 쿄야마 적응 위해 긴급 호출, 日 투수 조련사도 사활 건다

조형래 2026. 2.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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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가네무라 코치가 쿄야마 투수의 불펜투구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01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쿄야마 투수가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 2026.02.01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 마사야는 이번에 아시아쿼터로 온 선수들 가운데 일본프로야구 1군 경험이 꽤 있는 투수다. 

일본 대표팀에 선발된 경험이 있고 통산 217경기 1006이닝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4의 성적을 남긴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를 빼면 쿄야마만큼 일본프로야구 1군 경력을 보유한 채 아시아쿼터로 넘어온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쿄야마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데뷔해 일본프로야구 1군에서 84경기 등판해 277⅔이닝 14승 23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기록했다. 222개의 탈삼진을 잡는 동안 160개의 볼넷을 내준 게 다소 흠이긴 하지만 구위는 좋았던 투수였다. 

최근에는 부침을 겪었다. 일단 지난해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2군에서도 25경기 23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46의 성적에 그쳤다. 탈삼진 20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삼진보다 많은 21개를 허용했다. 몸에 맞는 공도 7개나 됐다. 지난해 방출된 이유이기도 했고 한국프로야구에서 재기에 도전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롯데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선택을 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가네무라 코치와 김상진 코치가 쿄야마 투수와 얘기하고 있다. 2026.02.01 / foto0307@osen.co.kr

쿄야마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선수다. 나균안, 박세웅 등 투수조 고참들에게 다가서고 또 물어보기도 한다. 나균안과는 친구다. 그래도 의지할 곳 없는 낯선 곳에서 생활을 한다는 게 힘들 수 있다. 

그래서 김태형 감독은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를 대만 타이난 캠프로 호출했다. 원래 카네무라 총괄은 대만 타이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2군에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살펴보려고 했다. 하지만 훈련 첫 턴을 지켜보고 김태형 감독은 카네무라 총괄을 1군으로 불러 쿄야마의 지도를 요청했다. 아무래도 같은 일본인으로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울러 1군 투수들을 두루 살피고 파악하면서 투수진 육성 로드맵을 구상하기도 바랐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쿄야마가 김태형 감독이 지쿄보는 가운데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 2026.02.01 / foto0307@osen.co.kr

쿄야마는 카네무라 총괄과 다양한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엑스트라 훈련 때는 사실상 전담 마크다.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시간을 알차게 쓰고 있다. 그리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김상진 1군 투수코치도 “마무리캠프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낫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면서 김 코치는 “감독님이 카네무라 총괄을 다시 부른 이유도 쿄야마 선수와 교류를 통해서 좀 더 편안하게 올라설 수 있게끔 하려고 하는 것이다. 카네무라 총괄과 소통을 하면서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은지 고민하면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카네무라 총괄은 한신 타이거즈에서 1군 투수코치로 팀을 리그 최고의 투수진으로 육성시켰다. 쿄야마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잠깐 반짝이던 시절이 있었다. 팀은 달랐지만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쿄야마는 “가네무라 코디네이터와 폼의 수정을 중점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몸이 빨리 열린 다는 것 등을 좀 더 잡아가고 있다”라며 “일본에서 꽤나 유명하신 분이셨다. 그런 분에게 얻는 조언들이 나에게 꽤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카네무라 총괄도 “쿄야마 선수가 일본에서 6승을 했던 시즌을 잘 알고 있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혹은 그때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라며 “최근 몇년 간은 역시 제구가 흐트러진 부분이 있었다. 공 자체는 강하다. 그 제구력을 되찾기 위해 직접 캐치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쿄야마는 1군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13경기 59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5.64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그러면서 “지금까지 쿄야마 선수가 지금까지 해왔던 훈련과는 다른 훈련들을 시도하고 있다. 간단한 일은 아니고 시간이 걸릴 것이다. 확실하게 시간을 들여가면서 해내고 싶다”고 말하며 쿄야마의 부활에 의욕을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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