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쇼트트랙 ‘최대 적수’ 캐나다 단지누, 한국 견제하며 현지 훈련

김명준 2026. 2. 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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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같은 시간에 배정된 최대 적수 캐나다와 서로를 견제하며 조심스럽게 훈련에 임했다.

캐나다 대표팀의 핵심 전력은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다.

훈련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단지누와 사로는 한국 대표팀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지누는 "캐나다 대표팀의 목표는 메달 7개"라며 "이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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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선수 많지만, 우리 목표는 메달 7개”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김길리(왼쪽부터), 심석희, 노도희, 이소연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같은 시간에 배정된 최대 적수 캐나다와 서로를 견제하며 조심스럽게 훈련에 임했다.

쇼트트랙 종목 세대교체에 성공한 캐나다는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36개의 금메달 중 15개를 거머쥐었다. 한국(9개), 네덜란드(8개)보다 우수한 성적이었다.

캐나다 대표팀의 핵심 전력은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다. 두 선수는 지난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단지누는 개인전 12개 금메달 중 7개를 사로는 5개를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에 단지누와 사로는 반드시 넘어야할 ‘최대 적수’다.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황대헌이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와 고글을 들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색을 놓고 경쟁할 두 나라 대표팀은 이날 50분가량 같은 공간에서 빙판 적응훈련을 마쳤다. 훈련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단지누와 사로는 한국 대표팀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지누는 “캐나다 대표팀의 목표는 메달 7개”라며 “이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오랜 세월 동안 좋은 성적을 내온 팀이지만, 꼭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사로 역시 한국 대표팀을 존중하면서도 절대 밀리지 않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는 “한국 대표팀 내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등을 존경한다”라면서도 “그간 두 선수와 치열하게 경쟁했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멋진 승부를 펼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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