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항소포기·통일교·공천뇌물 3대 특검해야…李 영수회담 요청"

정인선 기자 2026. 2. 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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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3대 특검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며 항소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작 특검이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2차 종합특검이 아니라 3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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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3대 특검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며 항소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작 특검이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2차 종합특검이 아니라 3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 재판을 다 멈춰 세운 것도 모자라서, 대장동 공범들에 대한 검찰 항소까지 포기시켰다"며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고발됐지만, 아직 수사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이 통일교에서 돈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는데도, 민중기 특검은 공소시효가 다 될 때까지 덮고 뭉갰다"며 "국민의힘은 당사를 압수수색해서 당원명부까지 가져가면서, 민주당은 당사 근처에도 안 갔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공천 뇌물 사건 역시,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수사는 제자리"라며 "정상적인 수사라면 관련자 모두 진작에 구속됐어야 했다. 결국 이 세 사건 모두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에 대해선 "말 잘 듣는 판사를 고르고, 재판까지 입맛대로 진행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판결을 내리겠다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2차 특검과 내란특별재판부를 철회하고, 검찰 해체 시도를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경제의 원칙을 부정하고, 이재명식 기본사회로 가는 확장 재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환율 폭등으로 수입물가는 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원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언급한 '설탕 부담금'에 대해서는 "뿌릴 돈이 부족하니 '설탕세'까지 걷겠다고 한다. '소금세', '김치세'까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또 "소비쿠폰에 잠시 좋았던 국민은 폭등한 물가로 몇 배의 혹독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매표용 돈 풀기에 나선다면, 우리 경제는 회복이 어려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도 재차 요청했다. 물가와 환율 문제, 수도권 부동산 문제, 미국의 통상 압력 문제, 특검 추진 등 민생·정치 현안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뜻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마주 앉아 현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 불안을 많이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시절에 여덟 차례나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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