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AI' 디노티시아, 코스닥 상장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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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기술력을 앞세워 기업공개(IPO) 레이스에 뛰어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노티시아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준비에 착수했다.
디노티시아의 자체 벡터DB 솔루션인 씨홀스(Seahorse)는 이미 국내 대기업 사내 AI 인프라용으로 공급되며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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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VDPU 실물 확보…내년 초 상용화 목표
벡터DB SW 매출 확보…수익성·기술력 입증
![디노티시아의 VDPU. [출처=디노티시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552778-MxRVZOo/20260204102336828rkkj.png)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기술력을 앞세워 기업공개(IPO) 레이스에 뛰어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노티시아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준비에 착수했다.
회사는 국내 IPO 시장의 강자인 두 증권사와 손잡고 기술성 평가부터 상장 예비심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밟아 나갈 계획이다. 주관사단은 디노티시아가 보유한 세계 최초의 벡터 데이터 전용 가속기(VDPU) 기술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 6월 첫 실리콘 칩 확보…"기존 CPU 대비 12배 빨라"
디노티시아의 핵심 무기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하드웨어 기술이다. 회사는 LLM의 고질적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과 데이터 최신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벡터 데이터베이스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용 가속기 'VDPU'를 개발한 바 있다.
디노티시아는 지난해 12월 말 VDPU 1세대 제품 설계를 마치고 대만 TSMC에 시제품 생산을 의뢰했다. 해당 칩은 TSMC 12나노 공정을 통해 제조되며 오는 6월 첫 실리콘 칩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벡터DB 구동에 쓰이던 CPU나 GPU는 연산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반면 디노티시아의 VDPU는 기존 CPU 대비 최대 12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회사는 칩 확보 후 델, HP엔터프라이즈(HPE) 등 글로벌 서버 제조사와 성능검증(PoC)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출처=디노티시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552778-MxRVZOo/20260204102338136dwmd.jpg)
통상적인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들이 칩 양산 전까지 매출 부재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디노티시아는 자체 소프트웨어로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디노티시아의 자체 벡터DB 솔루션인 씨홀스(Seahorse)는 이미 국내 대기업 사내 AI 인프라용으로 공급되며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 최고 등급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공인받았다.
씨홀스는 단순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에이전트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옵스(AgentOps)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AI 산업 표준인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적용해 개방형 AI 생태계 확장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 비즈니스의 성패는 모델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운영의 신뢰성에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씨홀스가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는 성과의 해…AI 핵심 인프라 기업 도약"
디노티시아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법률 및 회계 분야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창업 이후 지난 2년여간 'AI 시대의 데이터 시스템 리더'라는 비전 아래 기술과 사업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 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AI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동시에 기업공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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