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합당 토론·간담회 진행”…“합당 논의 당장 멈춰주길” 또 이견

이지윤 2026. 2.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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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놓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또 다시 이견을 표출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 간담회 등을 제안해 주고 계신다. 제안한 대로 일정을 잡아 진행하겠다"고 합당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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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놓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또 다시 이견을 표출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 간담회 등을 제안해 주고 계신다. 제안한 대로 일정을 잡아 진행하겠다”고 합당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 대표는 “합당 전 과정은 당원들의 뜻에 달렸다”며 “당원들께서 올바른 판단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론 등을 통해 경청 시간을 가지겠다”며 “토론 전 과정은 생중계하는 게 맞고, 그 과정을 당원이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원들이 전 과정 공개를 꺼려한다니 의원들이 비공개를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어떤 것도 다 들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합당 논의를 멈추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혁신당 합당 논란이 벌써 차기 대권을 의식한 논의로 번지고 있다”며 “특정 유튜브나 커뮤니티 중심으로 특정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합당이 필요하단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민주당을 (혁신당) 조국 대표 대통령 만들기 수단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까지 나오는 실정”이라며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지 차기 대권 주자 밀어 주기 시간이 아니다. 집권 1년도 안 된 시점에 지지율 60% 되는 대통령을 두고 집권여당서 벌써 이런 논의가 가당키나 한가”라고 했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합당 논의를 멈추는 대표님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제안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고 합당의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대표님의 충정과 진심에도 불구하고 그 제안은 결과적으로 당내 갈등과 분열의 단초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이상 논쟁을 키우기보다 지도부 차원에서 당원들과 조국혁신당 측에 양해를 구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합당 논의를 멈춰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합당 논의로 국민의 시선을 돌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덮어버리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합당 논의를 당장 멈추고 지방선거 압승 이후에 다시 진행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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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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